'3연속 우승 도전' 김태훈, 세계태권도선수권 준결승 진출

김도용 기자 2017. 6. 2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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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3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태훈(남 54㎏급·수원시청)이 3연속 점수차 승리를 거두는 등 압도적인 기량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김태훈은 지난 2013년, 2015년에 이어 남자 54㎏급 3회 연속 우승을 노리게 됐다.

김태훈은 8강전에서도 다그데렌 데니즈(터키)를 상대로 3회전 6초를 남겨두고 27-7로 점수차 승으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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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46kg급 심재영도 4강행
남자 태권도 54㎏급의 김태훈(수원시청) © News1

(무주=뉴스1) 김도용 기자 =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3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태훈(남 54㎏급·수원시청)이 3연속 점수차 승리를 거두는 등 압도적인 기량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여자부 46㎏급에 출전한 심재영(한국체대) 역시 8강전을 통과했다.

김태훈은 24일 전라북도 무주의 태권도원 T1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태권도연맹(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54㎏급에 출전해 무난하게 준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김태훈은 지난 2013년, 2015년에 이어 남자 54㎏급 3회 연속 우승을 노리게 됐다. 김태훈은 25일 델라킬라 비토(이탈리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 뒤 승리하면 같은 날 결승전을 펼친다.

김태훈은 보츠와나의 모라오디 트루와의 1차전에서 반칙승을 거뒀다. 1라운드 초반부터 상대의 벌점으로 격차를 벌린 김태훈은 2회전 시작 30초도 되지 않아 트루가 벌점 2개를 받아 15-2로 승리했다. 태권도는 감점 10회를 받으면 반칙패가 된다.

기세를 높인 김태훈은 마쓰이 유타(일본)와의 32강전에서도 점수차 승을 거뒀다. 점수차 승은 2회전이 끝나는 순간부터 3회전 중 언제라도 20점차가 날 경우 주심이 경기를 중단하고 앞선 선수의 승리를 선언한다. 김태훈은 2라운드가 종료 될 때 29-3으로 앞서 여유 있게 웃었다.

김태훈은 16강전에서도 영국의 하이데르 하산에 점수차 승을 거뒀다. 김태훈은 2회전에만 20점을 올리면서 28-3으로 이겼다. 김태훈은 8강전에서도 다그데렌 데니즈(터키)를 상대로 3회전 6초를 남겨두고 27-7로 점수차 승으로 웃었다.

여자부 심재영도 준결승에 진출,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는 3·4위전을 따로 치르지 않고 준결승에서 패한 2명에게 모두 동메달을 준다.

심재영은 사비르 아나굴(타자흐스탄)과의 32강전에서 16-2 완승을 거둔 뒤 16강전에 유나이윤(대만)에게 6-4로 이겼다. 8강에서는 터키의 파르하니 파디아를 15-5로 여유있게 제압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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