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초등생 살해 '공범'은 누구?..네티즌 관심↑

디지털뉴스부 2017. 6. 2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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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인천 초등학생을 살해한 김 모(16)양이 "공범이 살해를 지시했다"고 기존 주장을 번복하면서, 공범 박 모(19)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양의 진술 번복으로 공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네티즌들은 박 양에 대해 몇 가지 의구심을 품기 시작했다.

네티즌은 또한 김 양의 졸업 사진과 부모님 직업은 공개됐으면서 박 양의 신상은 철저하게 베일에 싸인 점도 이상하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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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인천 초등학생을 살해한 김 모(16)양이 "공범이 살해를 지시했다"고 기존 주장을 번복하면서, 공범 박 모(19)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관 기사] 초등생 살해 피고인 진술 번복…“공범이 살해 지시”

23일 김 양은 피고인 박 양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박양이 사람을 죽이라고 했고 그런 지시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주범 김 모양과 공범 박 모 양이 주고받은 SNS 대화 내용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김 양의 진술 번복으로 공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네티즌들은 박 양에 대해 몇 가지 의구심을 품기 시작했다.

'변호사 12명'의 화려한 변호인단


지난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박 양의 화려한 변호인단을 지적한 바 있다. 박 양의 변호인단은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를 포함해 총 12명의 변호사로 꾸려졌다.

김지미 변호사는 "어쨌든 변호사 12명이 들어갔다는 건 '일반적이지는 않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박 양의 변호인단에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 2명과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 2명이 포함된 것을 미루어보아 대단히 많은 수임료가 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박 양이 어마어마한 재력가 집안이라고 추측하고 있지만, 실제 박 양의 가정환경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베일에 싸인 박 양의 신상

네티즌은 또한 김 양의 졸업 사진과 부모님 직업은 공개됐으면서 박 양의 신상은 철저하게 베일에 싸인 점도 이상하게 생각했다.


이후 네티즌 수사대가 박 양의 고등학교를 추적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졸업 사진을 올리기도 했지만, 아직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사진이 올리자마자 삭제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19일 피해자의 어머니는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탄원서를 올려 가해자들의 강력 처벌을 호소했다.


어머니 "재판부가 가해자들에게 엄중한 처벌을 내릴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사건의 가해자들은 12명이나 되는 변호인단을 꾸렸다"며 "사회적 지위와 많은 돈으로 윤리와 도덕 없이 이러한 범죄를 덮으려 하는 행태에 가슴이 찢어지는 심정"이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24일 현재 네티즌 약 23만 명이 이 탄원서에 동의했다.

김 양의 새로운 진술이 나옴에 따라 박 양의 결심 공판은 다음 달 6일로 연기됐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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