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미국, 한국에 사드 연내 배치 완료 요구했으나 한국 답변 피했다"

김경민 기자 2017. 6. 24. 13: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한국에 사드 배치를 연내 완료할 것을 요구했으나 한국이 답변을 피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24일 일본의 한 언론은 한미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토머스 섀넌 미국 국무부 차관이 이달 중순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이런 요청을 했다면서 섀넌 차관이 "미국측이 현재 가동하는 사드 포대 2기 외에 나머지 4기도 연내에 가동시켜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 “미국, 한국에 사드 연내 배치 완료 요구했으나 한국 답변 피했다”

[서울경제] 미국이 한국에 사드 배치를 연내 완료할 것을 요구했으나 한국이 답변을 피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24일 일본의 한 언론은 한미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토머스 섀넌 미국 국무부 차관이 이달 중순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이런 요청을 했다면서 섀넌 차관이 “미국측이 현재 가동하는 사드 포대 2기 외에 나머지 4기도 연내에 가동시켜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해당 언론은 한국측이 명확한 답변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는데,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말까지 사드 발사대 1기만 국내에 야전 배치하고 나머지 발사대 5기는 내년에 배치하기로 한·미가 애초 합의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강경화 외교장관과 미국 틸러슨 국무장관의 전화통화에서도 사드에 대한 언급이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