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겨도 사랑스러워"..미국서 '못생긴 개' 선발대회

입력 2017. 6. 24. 13: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를 뽑는 이색 선발대회가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페탈루마에서 열렸다.

AP통신에 따르면 올해 29회째인 대회에 출전한 개들은 첫인상, 특이한 속성, 성격, 관중 반응 등을 토대로 종합적인 평가를 받는다.

모두 여드름이나 튀어나온 혀 등 외모 특징 때문에 흔히 못생긴 개로 불리지만 개 주인들로서는 첫눈에 사랑에 빠진 개라고 AP는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를 뽑는 이색 선발대회가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페탈루마에서 열렸다.

AP통신에 따르면 올해 29회째인 대회에 출전한 개들은 첫인상, 특이한 속성, 성격, 관중 반응 등을 토대로 종합적인 평가를 받는다. 참가견은 레드 카펫에 서고 패션쇼에도 나간다.

모두 여드름이나 튀어나온 혀 등 외모 특징 때문에 흔히 못생긴 개로 불리지만 개 주인들로서는 첫눈에 사랑에 빠진 개라고 AP는 설명했다.

올해 '못생긴 개 선발대회' 우승견 나폴리탄 마스티프 종 '마사'[EPA=연합뉴스]

대회 초반부터 관중들의 호응을 받은 몸무게가 125 파운드(약 57㎏)의 나폴리탄 마스티프 종 '마사'가 다른 출전견 13마리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마사는 시력을 거의 잃은 상태로 구조됐으나 여러 차례 수술을 받고 다시 앞을 볼 수 있게 됐다.

올해 '못생긴 개 선발대회' 2등을 차지한 브뤼셀 그리펀 종 '모'[AP=연합뉴스]

출사표를 던진 개 중 최고령인 16살 브뤼셀 그리펀 '모'가 2등, 14살 차이니스 크레스티드 계열 잡종 '체이스'가 3등에 각각 올랐다.

1등 왕관을 쓴 개 외에도 장애를 극복하거나 지역사회에 이바지한 개와 견주에게는 특별상인 '스피릿 어워드'를 준다.

작년 대회에서는 '스위피 람보'라는 이름의 치와와와 차이니즈 크레스티드 잡종견이 우승을 차지해 상금 1천500달러, 트로피, 뉴욕행 항공권을 받았다.

rice@yna.co.kr

☞ 6시간동안 때리고 바다에…친구 숨지게 한 3명 검거
☞ '폭탄 투척에 인질 참수' IS 소재 中 '짝퉁 레고
☞ '착하게 살라고 신신당부했건만' 절도범과 형사의 '악연'
☞ 지적장애인에 8년간 돈 한푼 안주고 농사일
☞ 3살 꼬마의 위풍당당 가출 소동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