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도 ITF 태권도 시범단 10년 만에 방한

이교덕 기자 2017. 6. 24. 13: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주도로 발전해 온 국제태권도연맹(ITF) 시범단이 10년 만에 한국 땅을 밟았다.

한국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세계태권도연맹(WTF)의 초청을 받은 ITF 시범단은 중국 베이징에서 출발한 대한항공편으로 23일 오후 김포국데공항으로 입국해 8박 9일의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ITF 시범단의 방한은 2007년 4월 이후 10년여 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북한 주도로 발전해 온 국제태권도연맹(ITF) 시범단이 10년 만에 한국 땅을 밟았다.

한국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세계태권도연맹(WTF)의 초청을 받은 ITF 시범단은 중국 베이징에서 출발한 대한항공편으로 23일 오후 김포국데공항으로 입국해 8박 9일의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에 방한한 ITF 시범단은 36명으로 이 가운데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ITF 명예 총재와 ITF의 리용선 총재, 황호영 수석 부총재, 최형철 재정위원회 부위원장, 박영칠 단장과 송남호 감독 등 32명이 북한 국적이다.

ITF 시범단은 입국장에서 WTF가 준비한 간단한 환영 행사 뒤 바로 차량에 나눠 타고 숙소가 마련된 전주로 이동했다.

리용선 ITF 총재는 전주로 이동하기 전 "우리는 이번에 우리 민족의 자랑인 태권도의 통일적 발전, 나아가서는 두 태권도가 통합해서 우리 민족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ITF 시범단은 24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2017년 WTF 세계선수권대회 개회식과 30일 폐회식 등에서 시범 공연을 한다. 26일에는 전주 전북도청, 28일에는 서울 국기원에서도 공연하는 등 다음 달 1일 출국하기 전까지 4차례 시범 무대에 오른다.

ITF 시범단의 방한은 2007년 4월 이후 10년여 만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