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빅리거 듀오' 다르빗슈-다나카 '무실점 동반 호투'

안희수 2017. 6. 2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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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안희수]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르비슈 슈(텍사스)와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가 동반 호투하며 양키 스타디움을 달궜다.

텍사스와 뉴욕 양키스가 24일(한국시간)가 만났다. 이날 일본을 대표하는 우완 투수 다나카와 다르빗슈의 첫 맞대결이 성사됐다. 일본 리그에서 뛰던 시절엔 네 차례 만났다.성적은 2승 1패 평균자책점 1.36를 기록한 다르빗슈(당시 니혼햄)가 1승 3패 2.30을 기록한 다나카(당시 라쿠테)보다 조금 앞섰다.

이날 경기에선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만큼 두 투수 모두 잘 던졌다. 다르빗슈는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 타자 브렛 가드너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13타자 연속 범타 처리했다. 5회 1사에서 상대한 게리 산체스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하며 무피안타 행진이 깨졌다. 하지만 후속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2루 땅볼을 유도해 더블아웃을 이끌어냈다. 6회와 7회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양키스 타선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MVP와 신인왕 후보 아론 저지는 다르빗슈를 공략하지 못했다.

다나카는 다르빗슈보다 더 긴 이닝을 버텨냈다. 8이닝 동안 피안타 3개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텍사스 리드오프 추신수는 다나카를 상대로 6타수 4안타로 강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선 침묵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3구 삼진으로 물러났고 3회 2사 1루에서는 3루 방면 땅볼, 병살타를 쳤다. 다나카는 이후 4회부터 7회까지 삼자범퇴를 이어갔다. 8회 2사 후 조나단 루크로이에게 중전 안타, 후속 마이크 나폴리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조이 갈로를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9회 시작과 함께 마무리투수 아롤디스 채프먼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빅리그에서의 첫 맞대결은 무승부였다. 정규 이닝 동안은 누구도 웃지 못했다. 텍사스는 9회초 1사에서 엘비스 앤드루스가 채프먼을 상대로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 노마 마자라도 사구를 얻어냈다. 이 상황에서 앤드루스가 허를 찌르는 3루 도루를 성공했다. 1, 3루에서 아드리안 벨트레를 상대한 채프먼의 4구를 포수 산체스가 놓치고 말았다. 3루 주자 앤드루스가 홈을 밟았다. '0의 행진'에 마침표를 찍는 점수가 허무하게 나왔다.

텍사스는 9회 매트 부시가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그가 가드너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으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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