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페드컵 프리뷰] 포르투갈의 4강행 자신감, 뉴질랜드전 로테이션

한재현 2017. 6. 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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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만 거둬도 4강행을 확정 짓는 포르투갈이 무난한 상대 뉴질랜드를 만난다.

포르투갈과 뉴질랜드는 25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페테르부르크 스타디온 크레스토프스키에서 뉴질랜드와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러시아 2017 조별리그 A조 최종전을 치른다.

이번 상대인 뉴질랜드는 객관적인 전력면에서도 포르투갈과 너무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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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무승부만 거둬도 4강행을 확정 짓는 포르투갈이 무난한 상대 뉴질랜드를 만난다. 이전 2경기와 다르게 힘을 빼고 나서려 한다.

포르투갈과 뉴질랜드는 25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페테르부르크 스타디온 크레스토프스키에서 뉴질랜드와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러시아 2017 조별리그 A조 최종전을 치른다.

현재 1승 1무로 조 2위에 있는 포르투갈은 승점 1점만 추가해도 자력으로 4강에 갈 수 있다. 멕시코전은 2-2 무승부에 그쳤으나 개최국 러시아전 1-0 승리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것이 컸다.

포르투갈 대표팀 페르난두 산토스 감독은 “이번 뉴질랜드전에서 로테이션을 운영할 것이다. 단, 호날두의 출전 여부는 나도 모른다”라며 로테이션을 선언했다. 단, 호날두의 출전 여부는 여지를 남겨 뒀다.

이번 상대인 뉴질랜드는 객관적인 전력면에서도 포르투갈과 너무 차이가 난다. FIFA 랭킹에서 포르투갈이 8위라면, 뉴질랜드는 95위로 하위권에 속할 정도다. 현재 2패로 조별리그 탈락은 확정된 상태다.

산토스 감독이 뉴질랜드전에서 자신감을 드러내는 이유다. 주전들에게 휴식을 주고, 4강전을 대비하는데 힘을 비축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4강 상대로 유력한 칠레 또는 독일의 실력이 비슷하기기에 조 1,2위는 그리 큰 의미는 없다.

그러나 로테이션은 한 편으로 위험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만약 패배 시 동 시간대에 열리는 러시아 대 멕시코의 결과에 따라 다잡았던 4강행을 놓친다. 4강에 가더라도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가 크면, 토너먼트시 부담과 사기면에서도 악영향을 끼친다.

멕시코가 뉴질랜드를 상대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혼쭐났다. 비록 2-1로 승리했지만, 뉴질랜드는 멕시코를 패배 위기에 빠트릴 만큼 저력을 보여줬다. 더구나 순위 경쟁에 부담이 없는 상황이라 잃을 것이 없다. 오히려 포르투갈을 상대로 편안한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점이 큰 강점이다. 산토스 감독이 호날두 선발 출전 여부에 여지를 남겨둔 이유다.

포르투갈의 가장 큰 목적은 로테이션보다 우선 4강 진출 확정이다. 과정과 결과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는 산토스 감독의 자신감이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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