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튼 결승포 MIA, CHC전 2-0 승리
마이애미는 24일(한국시간) 홈구장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컵스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호세 유레나가 상대 타선을 6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타선은 효율적인 공격을 했다.
마이애미는 2득점을 잘 지켜냈다. 선취점은 스탠튼이 만들었다. 0-0으로 맞선 3회말 2사에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래키를 상대로 중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볼카운트 2-1에서 들어온 가운데 커브를 놓치지 않았다. 말린스 파크 가장 먼 곳으로 타구를 날렸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컵스는 이날 1991년생 3년 차 투수 호세 유레나를 상대로 고전했다. 5안타를 쳤지만 한 점도 내지 못했다. 마이애미는 6회 추가 득점을 올렸다. 선두 타자 디 고든이 좌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도루로 득점권에 진루했다. 포수의 포일로 3루도 밟았다. 스탠튼은 사구로 출루했고 후속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중견수 방면 뜬공을 치며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2-0.
마이애미는 7회부터 구원 투수 3명이 1이닝 씩 실점 없이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마무리투수 AJ 라모스는 시즌 11세이브를 기록했다. 컵스 타선은 무기력했다. 이안 햅과 하비에르 바에즈가 2안타를 기록했지만 다른 타자들이 침묵했다. 시즌 36패(37승)을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33승(39패)를 기록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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