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헤켄 살아난 넥센, '순위 뒤집기+가을야구' 넘본다

입력 2017. 6. 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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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밴헤켄이 살아난 넥센이 가을야구를 노리고 있다.

넥센은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7차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넥센은 지난 시즌 LG와 준플레이오프서 1승 3패로 무너졌다.

밴헤켄은 "올 시즌 넥센을 챔피언으로 이끄는 것이 목표"라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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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서정환 기자] 에이스 밴헤켄이 살아난 넥센이 가을야구를 노리고 있다.

넥센은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7차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6위 넥센(36승34패1무)은 5위 LG(36승 33패)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넥센이 3연전 중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긴다면 5위 LG와 확실하게 순위를 바꿀 수 있다. 정규리그 최소 5위까지 들어야 4위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할 수 있다. 넥센은 무조건 LG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LG 역시 같은 이유로 넥센전에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넥센은 에이스 밴헤켄이 확실히 살아난 것이 큰 소득이다. 이날 밴헤켄은 2군에서 돌아온 뒤 가장 많은 7이닝에 98구를 소화했다. 특히 경기 시작 후 연속 7삼진을 잡을 정도로 구위가 확실히 살아났다.

경기 후 밴헤켄은 “물론 삼진 신기록을 달성해 아주 좋고 행복하다. 오늘 이겨서 더 좋다. LG가 5위니까 이번 주에 잘하면 순위가 바뀔 수도 있지 않나. 내 컨디션이 계속 좋아지고 있다. 이대로라면 강력하게 시즌을 잘 마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가을야구를 염두에 뒀다.

넥센은 지난 시즌 LG와 준플레이오프서 1승 3패로 무너졌다. 넥센은 밴헤켄이 던졌던 2차전만 5-1로 이겼을 뿐 나머지 경기를 모두 내줬다. 한국나이로 39세인 밴헤켄은 자주 ‘우승’과 ‘건강’을 언급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가 많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밴헤켄은 “올 시즌 넥센을 챔피언으로 이끄는 것이 목표”라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밴헤켄이 시즌 마지막까지 건강을 유지한다면, 결코 불가능한 목표도 아닐 것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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