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출국 앞둔 이승우, '4개국 9개 구단'에서 러브콜 받았다

김현기 2017. 6. 2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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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메시' 이승우(19·FC바르셀로나 후베닐A)에게 러브콜을 보낸 구단들이 4개국 총 9개 구단으로 드러났다.

현재 FC바르셀로나 유소년 레벨 최상위 등급인 후베닐A 소속인 그는 바르셀로나에 도착하는 즉시, 구단과 2017~2018시즌 성인 2군인 바르셀로나B 승격을 놓고 논의할 예정이다.

후베닐A에서 쓸 만한 선수들에게 잔류를 요청하고 있고, 이승우와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승우 영입 요청 의사를 보낸 구단들은 총 4개국 9개 클럽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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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출처 |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코리안 메시’ 이승우(19·FC바르셀로나 후베닐A)에게 러브콜을 보낸 구단들이 4개국 총 9개 구단으로 드러났다.

이승우는 U-20 월드컵에 따른 휴가를 마치고 오는 26일 스페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현재 FC바르셀로나 유소년 레벨 최상위 등급인 후베닐A 소속인 그는 바르셀로나에 도착하는 즉시, 구단과 2017~2018시즌 성인 2군인 바르셀로나B 승격을 놓고 논의할 예정이다. 이승우는 지난 4월 말부터 두 달간 U-20 월드컵 준비 및 휴식 관계로 한국에 체류하느라 바르셀로나와 대화할 시간이 없었다. 돌아가는대로 자신의 거취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는 U-20 월드컵에서 뛴 다른 후베닐A 선수들과 똑같은 상황이다. 올 초 이적료 15억원을 주고 데려온 우루과이 출신 수비수 산티아고 부에노와 이승우는 27일부터 차례대로 면담할 예정이다. 최근 이승우의 입지 불안을 거론한 ‘문도 데포르티보’ 측도 이를 확인하고 24일 정정 기사를 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이승우와 함께 2016~2017시즌 후베닐A 우승을 이끈 요르디 음볼라를 프랑스 AS모나코에 빼앗기는 등 유스 선수들이 연이어 팀을 빠져나가 비상이 걸렸다. 풀백이 귀한 바르셀로나는 측면 수비수 마르크 쿠쿠렐라가 스페인 다른 구단으로 가려고 하자 간신히 붙잡아서 무려 4년을 재계약했다. 후베닐A에서 쓸 만한 선수들에게 잔류를 요청하고 있고, 이승우와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이승우는 U-20 월드컵에서의 맹활약에 따라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유럽 전통의 구단들이 그의 플레이를 눈여겨본 뒤 대리인인 슈퍼 에이전트 페레 과르디올라(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친동생)와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이승우 영입 요청 의사를 보낸 구단들은 총 4개국 9개 클럽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샬케04가 영입 움직임을 확실하게 나타낸 독일 분데스리가를 비롯해 프랑스와 포르투갈 구단들이 이승우 합류를 원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엔 상위권 리그 전진기지로 여겨지는 스위스 구단들도 나섰다. 유럽 명문부터 출전 기회가 넓은 중상위권 구단들까지 망라되어 있다. 이승우는 이적을 결정하게 될 경우, 팀에 붙은 ‘계급장’이나 ‘금전 조건’을 떼고 출전 기회 및 자신의 성장 여부 등을 검토해 출전 팀을 고르겠다는 입장이다.

7월 초엔 그의 잔류 및 이적, 구체적인 행선지가 드러난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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