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목표, "판 데 사르 발자취 따르고 싶다"

김진엽 2017. 6. 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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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전설 박지성(36)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 동료 에드윈 판 데 사르(46, 이상 은퇴)의 발자취를 따르고 싶다고 밝혔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FC'는 24일(한국시간) 'PA 스포츠'를 인용해 "전 맨유 스타 박지성은 스포츠 행정가의 길을 바라본다"라고 보도했다.

행정가로서 첫 발을 내디딜 준비를 앞둔 박지성은 성공한 커리어를 가진 판 데 사르의 발자취를 따르고 싶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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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대한민국 전설 박지성(36)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 동료 에드윈 판 데 사르(46, 이상 은퇴)의 발자취를 따르고 싶다고 밝혔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FC’는 24일(한국시간) ‘PA 스포츠’를 인용해 “전 맨유 스타 박지성은 스포츠 행정가의 길을 바라본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4년 축구화를 벗은 박지성은 작년부터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기관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스포츠 경영, 법률, 인문학 석사 과정을 이수 중이다. 지금은 커리큘럼의 마지막 단계인 스포츠 법률 수업을 받고 있다.

행정가로서 첫 발을 내디딜 준비를 앞둔 박지성은 성공한 커리어를 가진 판 데 사르의 발자취를 따르고 싶다고 고백했다. 판 데 사르는 현재 아약스 마케팅 이사로 활약하고 있다.

이에 박지성은 “은퇴 후에 ‘내가 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계속해서 축구계에서 일하길 원했지만, 감독이나 코치는 바라지 않았다. 이에 행정가의 길을 택했다”라며 운을 뗐다.

“판 데 사르와 유사한 행보를 원한다. 그와 이야기를 나눴고, 내게 몇 가지를 조언해줬다. 난 판 데 사르와 같은 길을 걷고 있다”라며 판 데 사르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장 전 소속팀인 맨유에서 일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직은 아니다”라고 고개를 가로 저으면서 “시스템이나 조직으로서 더 발전한 유럽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고 싶다. 언젠가는 한국이나 아시아로 돌아가 그곳의 축구 발전을 돕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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