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의 복귀지연, 그래도 김주한 있어 든든

이원희 기자 2017. 6. 2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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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의 마무리 박희수의 복귀가 생각보다 늦어지고 있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박희수의 복귀가 7월초로 밀릴 수도 있다고 했다.

김주한은 박희수가 없는 동안 6경기 출전해 4세이브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힐만 감독도 김주한이 잘 해주면서 박희수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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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SK 와이번스의 마무리 박희수의 복귀가 생각보다 늦어지고 있다. 박희수는 갑작스런 허리 통증으로 지난 10일 1군에서 말소됐다. 만성 허리 통증을 갖고 있었지만 그 정도가 더 심했다.

SK의 뒷문은 시즌 내내 고민이었다. 처음에는 서진용에게 마무리를 맡겼지만 기대 이하의 안정감으로 기회가 박탈됐다. 서진용은 마무리로 활약할 동안 17⅓이닝 평균자책점 5.19로 부진했다. 블론세이브도 5개나 있었다.

그나마 뒷문 경험이 있는 박희수가 제 역할을 해내고 있을 때쯤 허리 부상이 찾아온 것이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박희수의 복귀가 7월초로 밀릴 수도 있다고 했다. 박희수는 올 시즌 마무리를 맡은 뒤 8경기 출전 1승1패 4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했다. 

하지만 박희수가 없는 SK의 뒷문도 꽤 안정적이다. 집단 마무리 체제로 박희수의 공백을 합심해 막아내는 모양새이지만, 그중 한 선수의 활약이 대단하다. 주인공은 언더핸드 김주한이다.

김주한은 박희수가 없는 동안 6경기 출전해 4세이브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10일 잠실 LG 트윈스전 2이닝 무실점, 14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 1이닝 1실점, 15일 인천 한화전 1이닝 1실점을 기록. 전날(23일) 인천 kt 위즈전에서도 9회에 올라 4타자를 상대하며 무실점, 세이브를 추가했다.

김주한은 고려대 출신으로 2016년 신인 드래프트 SK의 2차 2라운드(전체 15순위)의 지명을 받았다. 입단하자마자 즉시 전력감으로 꼽히며 지난해 1군 데뷔시즌에 39경기 등판 3승1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4.25을 올렸다. 

힐만 감독의 체제에서도 김주한은 중요한 선수다. 어느 자리를 맡겨놓아도 제 몫을 해낸다는 장점이 있다. 시즌 초반 스캇 다이아몬드가 개인사를 이유로 팀에 합류하지 못할 때 그 자리를 김주한이 메웠다. 다이아몬드 복귀 후에는 중간에서 연결 고리로 활약. 박희수가 빠지자 마무리로 옮겨 합격점을 받았다.

힐만 감독도 김주한이 잘 해주면서 박희수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 힐만 감독은 "김주한은 스트라이크에 공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다. 또 볼의 스피드 조절이 자유롭기 때문에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활약에 만족했다.

사진=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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