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와의 좋은 추억 간직할 것" 조인성의 마지막 인사

2017. 6. 24.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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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이 한화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신일고-연세대 출신 조인성은 1998년 프로 데뷔 후 LG, SK, 한화에서 뛰었던 20년차 베테랑 포수.

세대 교체 작업이 한창인 한화는 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조인성(포수), 송신영(투수), 이종환(외야수)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조인성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insung44)을 통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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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조인성이 한화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신일고-연세대 출신 조인성은 1998년 프로 데뷔 후 LG, SK, 한화에서 뛰었던 20년차 베테랑 포수. '앉아쏴'로 유명한 뛰어난 송구 능력과 장타 능력을 바탕으로 대표팀 안방을 지키기도 했다. 조인성의 1군 통산 성적은 타율 2할5푼2리(5351타수 1348안타) 186홈런 801타점 576득점. 

조인성은 지난해부터 부상 여파로 하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고 올 시즌 16경기에 출장해 타율 1할3푼8리(29타수 4안타) 1득점에 그쳤다. 세대 교체 작업이 한창인 한화는 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조인성(포수), 송신영(투수), 이종환(외야수)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조인성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insung44)을 통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는 "제가 트레이드로 한화로 오게 되면서 팬 여러분들께서 '한화에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해주시며 저를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했다"며 "비록 팬여러분들께 계속해서 좋은 모습과 결과로 화답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한 마음으로 마음 한 켠에서 아프게 자리한다"고 아쉬워 했다. 

그러면서 그는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항상 한화 이글스와의 좋은 추억을 마음 속에 간직하고 늘 응원하겠다"며 "애정어린 관심과 시선으로 늘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사랑하는 저의 아내와 지난달 23일 태어난 아들에게도 아낌없는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인성은 김태균, 배영수, 송광민, 차일목 등 후배들을 향해 "너희들과 함께 해서 행복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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