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작가는 모두 가난한가" 유시민 김영하의 명쾌한 해답(알쓸신잡)

뉴스엔 입력 2017. 6. 24.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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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모두 가난해야 할까?" 유시민,김영하가 물음에 답했다.

6월 23일 방송된 tvN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에서는 잡학박사 5인방이 유시민 작가 고향 경주로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가장 가난하지 않은 작가 유시민, 김영하 두 사람의 허심탄회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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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작가는 모두 가난해야 할까?" 유시민,김영하가 물음에 답했다.

6월 23일 방송된 tvN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에서는 잡학박사 5인방이 유시민 작가 고향 경주로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경주로 떠나는 열차 안에서는 '작가는 모두가 가난한가'를 주제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에 가장 가난하지 않은 작가 유시민, 김영하 두 사람의 허심탄회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베스트셀러 작가 김영하는 "시스템이 건강하게 굴러가려면 신인들이 많이 들어와야 한다"며 "사람들이 평균 수입을 알아보고 들어오진 않는다. 그 세계의 가장 잘나가는 몇 명을 보고 '저런 사람처럼 살고 싶다' 하고 들어온다. 어떤 업계든지 롤모델이 될 사람들이 잘사는 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들 작가들의 인세는 어떨까? 김영하는 "인세는 일반적으로 10%다. 유명하든, 유명하지 않든 다 10%"라고 설명했다. 반면 유시민은 "계약 나름이다"면서도 "어떤 문화가 있냐면, 작가가 돈 이야기하는 걸 좀 꺼린다. '내 책은 좀 나갈 테니까 (많이) 해 줘' 하면 너무 돈 밝힌다고 금방 소문난다"라 꼬집기도 했다.

베스트셀러 작가와 그렇지 못한 작가들 간의 소득 차이도 언급됐다. 김영하는 "잘 나가는 작가가 신인들에게 투자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베스트셀러만 줄창 팔리고, 나머지 책들은 최소 기본 부수인 1,000권도 채 못 나가는 탓에 출판사가 적자를 안고 있다는 것. 베스트셀러 작가를 통해 얻은 수익으로 신인 작가의 책을 펴내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결론적으로 '작가는 돈을 벌지 못한다'는 인식을 지우기 위해 잡학 박사들이 제안하는 해결책은 무엇일까? 바로 각 지역 도서관이 책을 많이 구입하는 것이었다. 도서관들이 책을 사들여서 최소한의 기본 부수라도 확보하게끔 만들자는 것. 김영하는 "도서관은 카페와 달리 아무 때나 가서 시민의 권리를 누릴 수 있는 곳"이라며 "도서관이 허브다"고 강조했다. (사진=tvN '알쓸신잡'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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