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 대한시멘트 2650억원에 인수..업계 1위 탈환

박상길 입력 2017. 6. 23. 22: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쌍용양회는 한앤컴퍼니 제일호 사모투자전문회사가 보유한 대한시멘트의 지분 100%를 265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시멘트가 지분 100%를 보유한 슬래그 파우더 전문사인 대한슬래그도 인수대상에 포함된다.

쌍용양회는 대한시멘트 인수를 통해 80만톤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수요처를 추가로 확보하게 돼 연간 200억원 이상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쌍용양회는 한앤컴퍼니 제일호 사모투자전문회사가 보유한 대한시멘트의 지분 100%를 265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시멘트가 지분 100%를 보유한 슬래그 파우더 전문사인 대한슬래그도 인수대상에 포함된다. 쌍용양회는 이번 계약으로 업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대한시멘트는 지난해 450만톤의 슬래그시멘트와 슬래그 파우더를 남부권과 수도권에 판매해 2400억원의 매출액과 470억원의 상각전영업이익을 달성한 슬래그시멘트 전문기업이다. 쌍용양회는 대한시멘트 인수를 통해 80만톤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수요처를 추가로 확보하게 돼 연간 200억원 이상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쌍용양회는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지난 4월 계열회사 합병 과정에서 취득한 800만주의 자사주를 매각했으며 최근 양호한 경영실적을 기반으로 마련된 이익을 분기 배당하는 안건도 승인했다.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분기배당이 가능하도록 정관을 개정한 쌍용양회는 이날 보통주 한 주당 현금 320원, 300여 억원의 분기배당 계획을 발표했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