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밴헤켄, 신기록보다 그를 더 기쁘게 한 것은?

이보미 기자 입력 2017. 6. 2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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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앤디 밴헤켄이 돌아왔다.

밴헤켄은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팀의 8-3 승리에 기여했다.

무엇보다 선발 등판한 밴헤켄은 3회초까지 7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하며 새 역사를 썼다.

지난 5월 13일 이후 약 한 달의 휴식 끝에 6월 11일 KIA타이거즈전에서 1군 선발로 복귀한 밴헤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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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고척)=이보미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앤디 밴헤켄이 돌아왔다. 

밴헤켄은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팀의 8-3 승리에 기여했다. 

무엇보다 선발 등판한 밴헤켄은 3회초까지 7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하며 새 역사를 썼다. 경기 개시 후 7연속 기록은 처음이다. 

종전 경기 개시 후 6타자 연속 삼진은 3차례 있었다. 1993년 OB 박철순, 2001년 SK 조규제, 2009년 삼성 크루세타가 그 대상이다. 밴헤켄이 이 기록을 뛰어넘고 활짝 웃었다. 

이 틈을 타 넥센 타선도 폭발했다. 1, 2회 일찌감치 4점을 올리며 4-0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4-2에서 추가로 3득점을 기록하며 상대 추격을 따돌렸다. 8-3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덕분에 넥센은 5위 LG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경기 후 밴헤켄은 "일단 팀이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특히 바로 5위에 랭크돼있는 LG와의 첫 경기를 이겨서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좋은 기록을 남겨 기쁘다. 하지만 기록보다 좋은 건 던질 때마다 컨디션이 올라온다는 것이다. 복귀 후 선발로 등판할 때마다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 또 위기 때 김하성이 더블 플레이를 해줘서 고맙다.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며 공을 김하성에게 돌렸다. 

지난 5월 13일 이후 약 한 달의 휴식 끝에 6월 11일 KIA타이거즈전에서 1군 선발로 복귀한 밴헤켄. 시즌 4승째를 신고하며 부활을 알렸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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