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가겠다 말해"
박창억 2017. 6. 2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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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23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성 국회의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대선 때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자리에서 김 여사는 국민에 대한 문 대통령 진정성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자신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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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與 여성의원과 오찬
김 여사는 또 “가뭄 등으로 힘든 분들이 너무 많아 밤잠을 잘 못 이룬다”며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가니 마음 편히 지낼 줄 알았는데, 국민의 고통받는 모습을 보니 정말 걱정되고 어떻게 처리해야 국민이 눈물을 안 흘릴까 생각하니 잠을 못 자겠다”라고도 했다고 한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23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성 국회의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대선 때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자리에서 김 여사는 국민에 대한 문 대통령 진정성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자신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김 여사는 “문 대통령이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겠다’고 밝혔다”고 전하며 “그런 대통령의 마음이 국민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정말 잘하겠다. 낮은 자세와 낮은 마음으로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6·25전쟁 제67주년 국군 및 UN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에서 참석 유공자들과 묵념하고 있다. |
김 여사는 또 “가뭄 등으로 힘든 분들이 너무 많아 밤잠을 잘 못 이룬다”며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가니 마음 편히 지낼 줄 알았는데, 국민의 고통받는 모습을 보니 정말 걱정되고 어떻게 처리해야 국민이 눈물을 안 흘릴까 생각하니 잠을 못 자겠다”라고도 했다고 한다.
아울러 “나의 역할은 어려운 분들을 시간 날 때마다 찾아뵙고, 국민의 마음을 위로하는 것”이라며 “힘들게 살아가는 분들을 청와대로 모셔서 위로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다만 “정말 (이런 역할을) 많이 하고 싶은데, 기사가 자꾸 나서 더 못한다. 기사가 안 나오도록 해주시면 정말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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