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드래프트] 사진으로 둘러보는 NBA 드래프트 현장.

손대범 입력 2017. 6. 2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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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뉴욕/손대범 기자] 하나의 축제였다. 촉망받는 신인들의 사회 데뷔무대이자, 어쩌면 팬들이 응원하는 팀들의 운명이 바뀔 수도 있는 첫 걸음. NBA 드래프트 현장이다. 22일(미국시간)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드래프트 현장의 뒷모습을 사진에 담아보았다.


▲ NBA는 스폰서 활용의 정석을 보여준다. 드래프트 2일전에는 공식 신용카드사를 위한 행사를 열었고, 이날은 또 다른 스폰서를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빈스 카터가 출동했다. 카터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이벤트를 가졌다. 카터와 사진을 찍기 위해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


▲ 보스턴은 뭐하는거냐! 보스턴 셀틱스 배너를 흔드는 팬들. 드래프트 시작 30분 전부터 배너를 흔드는 이들은 대니 에인지와 보스턴을 응원하는 것 같아 보였다. 하지만 사실은 지지부진한 결정에 아쉬움을 표하는 팬들이었다.


▲ 1층 좌석과 난간은 늘 어린이들 차지다. 어린 팬들이 이렇게 줄지어 서있는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TV 카메라에 잘 잡히려고, 두번째는 지명 직후 행사장을 빠져나가는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사인을 받기 위해서다. 경호원들도 굳이 강하게 제지하지 않는 분위기다. 가끔은 경호원들이 짓궂게 장난을 치거나 놀리기도 했다.


▲ 드래프트는 흥겨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DJ 정(Jung)이 2층에서 브레이크 타임마다 공연을 가졌고, 그 뒤는 브루클린 네츠 댄서들이 뒷받침했다. 어떻게든 한 컷 담아보려고 서있다가 덕후로 오인받고 뒤로 물러나야 했다.


▲ TRUST PROCESS. 아무래도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팀이기 때문인지, 이날 현장에는 필라델피아 76ers를 응원하는 팬들이 유독 많았다.



▲ 신인들은 쉴 틈이 없었다. 지명 직후 각 방송사 인터뷰를 포함 약 20분동안 인터뷰만 4번을 해야 했다. 그 뒤 사진 촬영을 했고, 구단 홈페이지 및 SNS를 위한 촬영에도 임했다. 또 이들이 움직일 때는 항상 방송 카메라가 따라다녔다. 긴장을 풀 수 없다.


▲ 순위가 11순위로 기대보다 2~3계단 밀리긴 했지만, 말릭 멍크(샬럿 호네츠)는 "NBA 선수가 된 것만으로도 꿈을 이룬 것"이라며 기뻐했다. 구단주 마이클 조던 이야기가 나오자 더 좋아했다.


▲ 긴장을 풀 수 없는 건 방송 패널들도 마찬가지. 예상보다 빨리 터진 시카고 불스-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빅딜에 방송사들도 분주했다.

 
사진=손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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