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입으로 먹고 눈으로 먹는 디저트 인기

드롭탑의 '코슈타르트'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따라 소비자들의 눈높이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식사 후 입가심 정도로 여겨지던 디저트가 일상이 되고, 최근에는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좋은 이미지나 공간을 뜻하는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 트렌드가 유행하면서 시각적으로 눈길을 끄는 비주얼 메뉴가 인기다. 비주얼로 인증샷 찍고 싶은 욕구를 불러 일으키며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더하며 입맛을 자극한다.

▲ 건강한 단 맛을 위한 코코넛슈거 첨가 드롭탑 '코슈타르트'

커피전문점 드롭탑은 올해 초 국내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최초로 코코넛슈거를 첨가한 타르트 '코슈타르트'를 선보였다. 코코넛슈거는 일반 백설탕보다 원가가 약 10배 이상 높으며,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가 그대로 함유되어 있어 건강하게 단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슈타르트는 드롭탑 R&D센터에서 약 1년의 연구, 개발 기간을 거쳐 선보인 디저트다. 신선한 재료, 제철 과일 등을 사용해 토핑을 풍성하게 올린 코슈타르트는 커피나 음료와도 잘 어울려 인기다.

관계자는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들이 디저트도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출시하게 됐다"며 "인기 메뉴로 자리잡은 코슈타르트처럼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신메뉴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흘러내리는 크림치즈 식욕 자극, 스타벅스 리코타 멜팅 치즈 케이크

스타벅스는 리코타 크림치즈가 들어간 촉촉한 바움쿠헨 케이크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담백한 케이크 시트를 리코타 크림치즈에 찍어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진한 크림치즈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사이즈도 부담스럽지 않고, 아프리카와 라틴아메리카 원두를 사용해 천천히 장시간 추출하는 콜드브루와도 잘 어울려 최근 스타벅스를 찾는 고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 떠먹는 케이크 위 풍성한 과일, 투썸플레이스 '떠먹는 오렌지자몽 케이크'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떠먹는 오렌지자몽 케이크'를 출시했다. '떠먹는 오렌지자몽 케이크'는 마스카포네 치즈 무스 사이에 오렌지 꿀리 소스를 넣고 얇게 자른 생오렌지와 생자몽을 가득 올린 제품이다. 시원한 디저트 수요가 높아지는 여름을 맞아 개발한 케이크로 살짝 얼려먹으면 더욱 상큼하고 청량한 맛을 즐길 수 있다.

cskim@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