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이효리 챌린지?.."염치 없다" VS "응원합니다"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7. 6. 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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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컴백을 앞둔 가수 이효리가 난데없이 충청남도의 한 시골 마을에 소환됐다.

충남 서천군 마산면 주민들이 SNS를 통해 '이효리 버킷 챌린지'라는 이효리 만나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영상 속에서 주민들은 이효리의 대표곡인 '유고걸(U-Go-Girl)'에 맞춰 줄을 지어 춤을 추거나, 악기를 연주하면서 이효리에게 자신들의 동네를 한 번 방문해달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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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컴백을 앞둔 가수 이효리가 난데없이 충청남도의 한 시골 마을에 소환됐다.

충남 서천군 마산면 주민들이 SNS를 통해 '이효리 버킷 챌린지'라는 이효리 만나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마산면 주민들은 "효리씨~ 환영합니다! 서천 마산과 함께해요~ 마산으로 오세요!"라는 피켓을 들고 찍은 영상을 페이스북에 릴레이로 게시하고 있다.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23일 현재까지 '#이효리버킷챌린지'라는 이름으로 페이스북에 총 24개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서 주민들은 이효리의 대표곡인 '유고걸(U-Go-Girl)'에 맞춰 줄을 지어 춤을 추거나, 악기를 연주하면서 이효리에게 자신들의 동네를 한 번 방문해달라고 말한다. 초등학생부터 91살 할머니까지 참여하는 주민들의 연령대도 다양하다.

이를 처음 기획한 주민 박대수 씨는 "한 150분 정도 촬영에 참여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왜 하필 이효리일까? 주민들은 제주도에서 농사를 짓고 사는 이효리를 보면서 호감을 느꼈다고 한다.


박대수 씨는 "여러 유명 연예인을 놓고 인기투표를 했는데 이효리 씨가 우리 지역하고 이미지가 맞아 1등을 차지했다"며 다른 연예인이 아닌 '이효리'를 고집하는 이유를 밝혔다.

김지철 충남 교육감도 이 영상을 공유하고, 다른 매체들이 이를 보도하면서 '이효리 버킷 챌린지'가 유명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이 운동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박대수 씨의 개인 SNS에 들어와 악플을 달기도 했다.


이들은 "이효리에게 부담을 주는 행위다", "정식으로 소속사에 요청해서 절차를 밟아 진행하라"는 내용의 댓글을 남겼다. 이에 반해 "부담을 주는 행위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효리가 판단할 일이다", "끝까지 파이팅"이라며 주민들을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대해 박대수 씨는 오늘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만약에 (이효리가) 너무 부담스러우시다고 하면 이런 버킷챌린지 운동을 정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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