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수도서 알샤바브 차량 자폭테러..5명 사망

2017. 6. 2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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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22일(현지시간) 현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경찰서를 겨냥한 차량 폭탄테러로 5명이 목숨을 잃었다.

소말리아 국내치안부 대변인인 아흐메드 모하무드 모하메드는 이날 기자들에게 "폭탄을 적재한 차량이 돌진해 5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쳤다"라고 전했다고 AFP가 보도했다.

이번 공격은 알샤바브가 폭탄을 실은 미니버스를 모가디슈의 정부건물에 돌진해 10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친 지 이틀 만에 발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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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22일(현지시간) 현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경찰서를 겨냥한 차량 폭탄테러로 5명이 목숨을 잃었다.

소말리아 국내치안부 대변인인 아흐메드 모하무드 모하메드는 이날 기자들에게 "폭탄을 적재한 차량이 돌진해 5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쳤다"라고 전했다고 AFP가 보도했다.

알샤바브는 사건 직후 자신들이 배후임을 자처했다고 국제테러 감시단체인 시테(SITE)가 밝혔다.

경찰관인 압두카디르 모알림은 "자폭 테러범이 폭탄 차량을 와베리 경찰서 외벽에 들이받아 대부분 민간인인 이들 희생자의 목숨을 빼앗았다"고 설명했다.

목격자인 압디카림 무크타르는 폭발 직후 경찰서 앞의 붐비는 거리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면서 "폭발이 일어나자 건물이 무너지고 연기가 치솟은 가운데 도로가 사람과 차량으로 뒤엉켰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찰이 현장 인근 도로를 봉쇄하고 부상자들이 병원으로 실려 갔다고 또 다른 목격자인 알리 유수프는 언론에 말했다.

이번 공격은 알샤바브가 폭탄을 실은 미니버스를 모가디슈의 정부건물에 돌진해 10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친 지 이틀 만에 발생한 것이다.

앞서 모가디슈에서는 지난 15일 6명의 알샤바브 대원이 사람들로 붐비는 레스토랑 두 곳을 겨냥한 테러를 저질러 18명 이상이 사망했다.

소말리아에 이슬람 신정국가 건설을 꿈꾸는 알샤바브는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는 중앙정부를 무너뜨리기 위해 일련의 테러를 자행하고 있다.

이들 반군은 소말리아에 배치된 2만 2천명으로 구성된 아프리카연합 소말리아임무단(AMISOM)에 병력을 파견한 인근국 케냐와 우간다를 겨냥한 크고 작은 테러도 일삼아 왔다.

이들은 지난 2011년 소말리아의 대부분 지역에서 쫓겨났으나 정부군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시골 지역으로 은신처를 옮겨가며 정부와 군, 민간인 목표물에 대한 자살폭탄과 총격을 이용한 크고 작은 테러를 이어가고 있다.

airtech-ken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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