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AFPBBNews=뉴스1 |
1회 선두타자에게 홈런을 허용한 류현진이 2회는 무실점으로 넘겼다. 키케 에르난데스의 완벽한 홈 송구가 류현진을 도왔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1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1회초 선두타자 그랜더슨에게 홈런을 내줬다.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 속구(91.6마일)를 뿌렸으나 한가운데로 몰린 게 아쉬웠다. 류현진의 13번째 피홈런. 하지만 이후 세 타자는 모두 범타 처리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다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뒤 두다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내줬다. 5구째 93마일 속구까지 뿌렸으나 6구째 바깥쪽 슬라이더(78.9마일)를 두다가 잘 골라냈다. 이어 레예스에게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내주며 1,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체키니를 2구째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이때 홈으로 태그업 한 주자 두다마자 에르난데스의 완벽한 홈 송구로 아웃, 무실점으로 2회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류현진은 올 시즌 12경기(11선발)에 등판, 3승 6패 평균자책점 4.34를 마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