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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6월2주(6월14~20일) 주간 베스트셀러에는 이기주의 '언어의 온도'가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언어의 온도'는 3월 둘째 주부터 연속 10주간 1위를 지키다 '문재인의 운명'에 3주간 1위 자리를 내준 후 지난주에 1위에 복귀했다. '82년생 김지영' '자존감 수업'도 10위권 안쪽의 상위권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의 탄핵정국과 대통령 선거로 뜨거웠던 정치적 이슈에 대한 관심이 잠잠해지면서 소설의 판매량이 늘고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잠'을 비롯해 소설책들이 20위권에 다수 올랐고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상승했다.

6위를 차지한 김영하의 소설 '오직 두 사람'은 tvN의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에 작가가 출연한 것, 15위 J. 네루의 '세계사 편력' 역시 같은 프로그램에서 추천된 것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됐다.  

다음은 교보문고 주간 베스트셀러 1~20위 순위이다.1. 언어의 온도(이기주·말글터)
2. 잠 1(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3. 82년생 김지영(조남주·민음사)
4. 말의 품격(이기주·황소북스)
5. 호모 데우스(유발 하라리·김영사)
6. 오직 두 사람(김영하·문학동네)
7. 문재인의 운명(문재인·북팔)
8.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김신회·놀)
9. 자존감수업(윤홍균·심플라이프)
10. 어떻게 살 것인가(유시민·생각의길)
11.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김수현·마음의숲)
12. 레버리지(롭 무어·다산3.0)
13.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
14. 9등급 꼴찌, 1년만에 통역사된 비법(장동완·리더스북)
15. 세계사편력 1 (J. 네루·일빛)
16. 국가란 무엇인가(유시민·돌베개)
17.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정희재·갤리온)
18. 사피엔스(유발 하라리·김영사)
19. 제4차 산업혁명(클라우스 슈밥·새로운현재)
20. 약간의 거리를 둔다 (소노 아야코·책읽는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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