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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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5행시 이벤트 댓글이 1만3000개를 넘어섰다. 자유한국당이 지지자들의 성원을 기대하며 시작했으나 비난이 쇄도하며 전날 종일 화제가 됐던 자유한국당 5행시 이벤트 게시물 댓글이 23일 오전 1만3000개를 넘어섰다.
자유한국당의 5행시 이벤트는 지난 19일부터 시작됐으며, 페이스북에 등록된 게시물에 자유한국당을 응원하는 5행시를 쓰면 별도 선정을 통해 사은품을 지급하는 이벤트였다.

그러나 애초 취지와는 상관없이 자유한국당을 비난하거나 조롱하는 5행시들이 줄을 이어 화제가 됐다. 댓글은 대부분 자유한국당에 대한 비판으로 도배됐다.


이같은 상황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정당지지율이 15% 안팎으로 폭락한 제1야당의 사정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SNS 이용자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인 20~40대가 많아 비난 댓글이 쇄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자유한국당 측은 게시물 삭제 등의 조치는 취하지 않고 있다. 이번 행사는 29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