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VS김선아]③이태임 서정연, '품위녀'의 시선 강탈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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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 있는 그녀' 속 품위 있는 그녀는 또 있다.
배우 이태임과 서정연이다.
이태임은 배우 김희선이 연기하는 우아진의 남편 안재석(정상훈 분)을 유혹하는 미술가 윤성희로 출연하고 있다.
서정연은 배우 김선아가 연기하는 박복자의 음모를 미리 눈치채고 대립하는 재벌가 맏며느리 박주미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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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 거부할 수 없는 유혹
이태임이 연기하는 윤성현은 화가이자 빼어난 미모와 젊음, 뛰어난 예술적 재능을 가진 인물이다. 멈출 줄 모르는 욕망으로 안재석과 불륜에 빠진다. 불륜 상대가 자신을 후원해준 우아진의 남편임을 알고 있음에도 화려한 상류층 삶을 향한 동경이 결국 일을 저질렀다.
윤성희가 기존 불륜 드라마 속 세컨드와 다른 점은 조강지처 자리에 결코 연연해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출세욕으로 뭉친 그는 불륜으로 인해 다양한 수모를 겪지만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이태임은 머리채를 잡히고 육탄전을 벌이거나 정상훈과 19금 키스신 등을 촬영하며 몸을 사리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모든 걸 갖춘 듯하지만 기본적인 인간관계에 있어서 공감 능력이 부족해 어딘가 2% 부족해 보이는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 없는 악녀의 모습을 밉지않게 표현한다는 계획이다.
제작진은 “이태임이 드라마에 임하는 각오가 남달랐다”며 “공공의 적이 될 수 있는 밉상 캐릭터였지만 특유의 여성적인 매력으로 사랑스럽게 그려냈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서정연, 계략에 무너지는 재벌가 맏며느리
서정연이 연기하는 박주미는 주인공 우아진의 손위 동서이자 대성펄프 창업주 안태동(김용건 분) 맏아들 안재구(한재영 분)의 아내다. 아들 운규(이건희 분)에게 대성펄프를 물려주게 하려고 눈 밖에 난 남편 대신 홀로 시아버지를 모시며 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서정연은 현실감 넘치는 재벌가 맏며느리 연기를 선보였다. 가사도우미와 간병인을 당연하다는 듯 하대하며 상류층의 권위의식을 적나라하게 표현했다. 반면에 아들을 위해 시아버지의 박대를 감내하고 복자의 꼬임에 빠져 당황하는 모습에선 보는 이의 애잔함을 자극했다. 선악을 넘나드는 연기력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제작진은 “주미는 주인공 복자와 아진 사이에서 극의 긴장감을 이끄는 드라마의 중추적 역할”이라며 “서정연의 탁월한 캐릭터 표현력이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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