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군 감독 대행, "이것이 바로 한화 야구다"

배영은 2017. 6. 2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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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일간스포츠 배영은]
"이것이 바로 한화 야구다."

한화가 올 시즌 가장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22일 대전 넥센전에서 8회 터진 최재훈의 동점 3점홈런과 연장 10회 나온 이성열의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13-1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중반 한때 5점 차까지 뒤졌던 경기를 홈런 네 방으로 뒤집는 화력을 뽐냈다.

동시에 한화는 2014년 5월 20~22일 목동 3연전 이후 3년 1개월 만에 처음으로 넥센전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또 7위 롯데에 1경기 차로 따라 붙었다.

이상군 한화 감독 대행도 경기 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우리 선수들이 정말 대단하다. (승부가) 넘어가는 경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보이며 뒤집었다"며 "모든 선수들의 투혼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이것이 바로 한화 야구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대전=배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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