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유아, 안전한 참치 섭취량은?

최아영 입력 2017. 6. 2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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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생선이 건강에 좋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중금속에 민감한 유아나 임산부는 참치 같은 심해어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어떤 생선을 얼마나 먹어야 안전한지 정부가 지침을 내놨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어린이 두뇌발달에 필요한 단백질과 오메가-3 등이 풍부한 생선.

맘껏 먹이면 좋겠지만, 생선에 속 중금속이 걱정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박지영 / 서울 목동 : 아이가 어리다 보니까 중금속이 많이 들어갔다는 하는 참치나 연어 같은 큰 생선은 안 먹이는 편이에요.]

흔히 식탁에 올라오는 고등어와 조기에 포함된 메틸수은은 1g당 평균 0.04㎍, 참치라 부르는 다랑어와 새치류에는 평균 0.21, 0.52㎍이나 함유돼 있습니다.

[손성완 / 식품의약품안전처 유해물질기준과장 : 다랑어나 새치류는 몸집이 크고 바다 깊은 곳에서 오랫동안 서식하기 때문에 작은 물고기부터 계속 섭취함으로써….]

다만 참치통조림에 사용되는 가다랑어는 3∼4년생으로 다랑어보다 메틸수은 함량이 10분의 1 수준으로 안심해도 됩니다.

그렇다면 실제 생선은 얼마나 먹어야 할까.

한창 뇌 신경이 발달하는 1∼2세 유아의 경우 일반어류는 일주일에 100g 이하, 대형어류는 되도록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실제 고등어라면 반 마리가 조금 안 되는 참치통조림은 100g짜리 1캔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3∼6세 어린이라면 일반어류나 참치통조림은 일주일에 150g 이하 대형어류는 40g 이하이고, 7∼10세 어린이는 각각 250g, 65g보다 적게 먹는 게 좋습니다.

임신이나 수유 중이라면 갈치나 고등어는 400g, 참치나 연어는 100g 이하로 섭취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정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생선 안전섭취 지침'을 어린이집과 유치원, 산모수첩을 통해 알릴 계획입니다.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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