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개성공단 언젠가는 재가동, 군사문제 완화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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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22일 "군 생활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서 인생에 다시 없는 자산을 얻는 기간이라고 생각하자"고 말했다.
이 총리는 6.25 한국전쟁 67주년을 앞둔 이 날 경기도 파주 육군 제1사단을 방문해 장병들과 만나 "군대생활이 국가에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여러분 인생에도 보탬이 된다고 생각하자"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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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낙연 국무총리는 22일 “군 생활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서 인생에 다시 없는 자산을 얻는 기간이라고 생각하자”고 말했다.
이 총리는 6.25 한국전쟁 67주년을 앞둔 이 날 경기도 파주 육군 제1사단을 방문해 장병들과 만나 “군대생활이 국가에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여러분 인생에도 보탬이 된다고 생각하자”고 격려했다.
이 총리는 GOP 전망대인 도라전망대를 방문해 이종화 1사단장으로부터 군사대비태세를 보고받았다. 이 총리가 취임한 뒤 군부대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이 총리는 기자 시절 남북대화 취재를 위해 판문점을 자주 방문했고, 도라산역과 임진각을 수차례 다녔으나 도라전망대는 첫 방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 총리는 “육군 1사단은 제일 먼저 창설됐고, 백전백승의 무패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전쟁 때 평양에 제일 먼저 들어간 부대”라며 “장병들이 지키고 있기에 이들의 부모님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지낸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총리는 GOP 철책을 따라 걸으며 경계작전 중인 병사들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경계소초 막사에 들러 장병들과 치킨ㆍ음료수를 함께 먹으며 군 생활의 어려움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 총리는 “나는 1974년 2월에 입대해 1976년 9월에 제대했다. 33개월의 복무 기간이 내 인생의 손실이라고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장병들에게 재차 군 생활을 인생자산으로 삼자고 말했다.
이 총리는 GOP를 지키고 있는 일란성 쌍둥이 사병, GOP관련 다큐멘터리를 보고 20㎏을 감량하고 입대한 사병, GOP에 근무하는 친척 형을 면회 왔다가 입대를 결심한 사병 등 특별한 사연이 있는 사병들을 중대장으로부터 소개받고 환담했다.
이날 방문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 서주석 국방부 차관, 서욱 1군단장 등이 함께했다.
한편, 이 총리는 박 의원이 도라전망대에서 개성공단에 대해 말을 꺼내자 “언젠가는 다시 가동되는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제2개성공단과 같은 구상은 하나씩 하나씩 해나가야 하고 당면한 군사문제 완화가 먼저이고, 평화를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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