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올 하반기까지 사드 1기만 배치키로 당초 합의"(종합)

2017. 6. 22. 22: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제가 대통령이 된 후 보고받은 바에 의하면 원래 한국과 미국 사이에 사드 배치 합의를 할 때 금년 하반기까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미사일 (발사대) 한 기(基)를 야전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달 말 새 정부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사드 발사대 4기의 국내 반입 사실을 고의로 누락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문 대통령은 환경영향평가 회피 의혹을 포함해 사드 배치 결정의 전(全)과정에 대해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5기는 당초 내년 배치키로"..사드 배치 일정 합의사항 공개
"어떤 연유에서인지 모든 절차들이 앞당겨져..국내법과 규정 제대로 지켜야"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본관 백악실에서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나머지 5기는 당초 내년 배치키로"…사드 배치 일정 합의사항 공개

"어떤 연유에서인지 모든 절차들이 앞당겨져…국내법과 규정 제대로 지켜야"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김승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제가 대통령이 된 후 보고받은 바에 의하면 원래 한국과 미국 사이에 사드 배치 합의를 할 때 금년 하반기까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미사일 (발사대) 한 기(基)를 야전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한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고 "나머지 5기는 내년도에 배치하기로 스케줄이 합의됐었다"고 강조했다고 청와대 측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국내법과 규정을 제대로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러나 어떤 연유에서인지 알 수 없지만, 이런 모든 절차들이 앞당겨졌다"고 지적했다.

사드 배치 일정에 대한 한·미 양국 간의 합의사항이 언론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의 언급은 미군이 당초 합의사항과 다르게 사드 배치가 서둘러 배치됐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미군은 지난 3월 6일 미국 본토에 있던 사드 발사대 2기를 한국으로 옮겨와 경북 성주 골프장에 배치한 데 이어 지난 4월 26일 추가로 4기를 반입해 경북 왜관에 있는 미군 기지에 보관 중이다.

국방부는 지난달 말 새 정부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사드 발사대 4기의 국내 반입 사실을 고의로 누락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문 대통령은 환경영향평가 회피 의혹을 포함해 사드 배치 결정의 전(全)과정에 대해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

(성주=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30일 오후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에서 사드 발사대가 하늘을 향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경북 성주에 배치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발사계획) 발사대 2기 외에 추가로 4기의 발사대가 비공개로 국내에 추가 반입된 사실을 보고받고 반입 경위 등을 진상 조사하라고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2017.5.30 psykims@yna.co.kr

rhd@yna.co.kr

kind3@yna.co.kr

☞ AOA 초아 "탈퇴하겠다"…소속사 "결정된 바 없어"
☞ 日 사무라이 전설은 허구…실체는 배신 일삼는 삼류 칼잡이
☞ 심은하 남편 "아내, 수면제 과다복용 아니다"
☞ "길쭉한 알에서 태어난 새가 비행능력 뛰어나"
☞ 최태원 "독대 때 재단출연 확인"…박 前대통령 안경쓰고 '주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