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4안타' 김주찬, 화려한 부활의 날갯짓

2017. 6. 2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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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주찬이 살아나는 모습이다.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김주찬은 4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 바뀐 투수 이영하를 상대해 좌전안타를 치고 2사 1·2루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김주찬은 9-3으로 앞서있는 7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 두산 김성배를 상대로 2구 117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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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김주찬이 살아나는 모습이다. 두산전 두 경기에서만 홈런 포함 8안타를 몰아쳤다.

KIA는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8차전 경기에서 11-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전적 45승24패를 기록하게 됐다. 김주찬은 1루수 및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 1도루로 맹활약을 펼쳤다.

팀의 첫 안타 주인공이 바로 김주찬이었다. 김주찬은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서 두산 선발 함덕주를 상대, 3루수 오른쪽 내야안타를 만들어내 출루했다. 후속타자들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김주찬은 4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 바뀐 투수 이영하를 상대해 좌전안타를 치고 2사 1·2루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후 버나디나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역시 득점은 불발됐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 치고 도루하는 호타준족의 모습을 십분 발휘했다. 두산 마운드에는 김강률, 선두타자로 나선 김주찬은 김강률에게 좌전안타를 뽑아내고 버나디나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홈을 밟는데는 실패했다.

3안타를 치고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던 김주찬은 7회 홈런으로 결국 안타와 타점, 득점을 한꺼번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 김주찬은 9-3으로 앞서있는 7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 두산 김성배를 상대로 2구 117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자신의 시즌 3호 홈런이자, 5월 4일 넥센전 이후 49일 만의 홈런이었다.

5월까지만 해도 지독한 부진에 시달렸던 김주찬이었다. 계속되는 슬럼프에 6월 한 차례 2군으로 내려갔다오기도 했다. 6월 들어서도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던 김주찬은 6월 중순을 지나며 뜨거워지는 날씨와 함께 서서히 방망이가 달궈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날인 21일 두산전에서는 4타수 4안타 4타점으로 활약한 뒤 "스윙 폭을 줄이면서 효과를 보고 있다. 아직 완벽하지 않다"며 "일단 목표로 2할5푼을 잡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이날 4안타를 뽑아낸 김주찬은 타율을 2푼 가량 끌어올리며 자신의 부활을 알렸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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