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안타·양현종 9승' KIA, 두산 제압하고 위닝시리즈

입력 2017. 6. 2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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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를 연이틀 꺾고 2연승,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KIA는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8차전 경기에서 11-5로 승리했다.

반면 두산은 35승31패1무로 2연승 후 2연패 수렁에 빠졌다.

두산은 8회초 두 점을 더 보태고 5-11로 추격했으나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고, 결국 반전 없이 KIA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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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를 연이틀 꺾고 2연승,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KIA는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8차전 경기에서 11-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전적 45승24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두산은 35승31패1무로 2연승 후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KIA 선발 양현종은 7이닝 7피안타(1홈런) 8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쾌투하며 시즌 9승을 올렸다. 양현종 뒤로 한승혁(1이닝 2실점), 심동섭(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넘겨받았다. 

전날 20안타에 이어 18안타가 터진 타선에서는 김주찬과 안치홍이 나란히 홈런 1개씩을 포함한 4안타로 맹활약을 펼쳤다. 나지완과 김선빈도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또한 KIA는 안치홍과 김주찬의 홈런으로 21경기 연속 팀 홈런으로 KBO리그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KIA는 2회말 두산 선발 함덕주를 상대로 안치홍의 좌전안타와 나지완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함덕주의 폭투가 나오면서 3루에 있던 안치홍이 홈인, 이어 나지완은 1사 후 한승택의 적시타로 들어오면서 2-0로 앞섰다.

그러나 3회초 곧바로 두산이 균형을 맞췄다. 선두 에반스가 양현종에게 좌전 2루타를 때려내고 출루하며 만들어진 1사 주자 2루 상황, 우측 담장을 넘기는 최주환의 투런 홈런이 나오면서 2-2 동점이 만들어졌다.

KIA는 3회초 KIA는 버나디나와 최형우가 연속 볼넷을 얻어 출루한 1사 1·2루에서 안치홍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주자가 모두 홈을 밟고 4-2로 도망갔다. 두산은 4회초 안타로 나간 민병헌이 오재일 타석에서 나온 3루수 이범호의 실책과 에반스의 땅볼로 홈을 밟고 3-4, 한 점 차로 쫓았다.

두산이 추격할수록 KIA도 부지런히 달아났다. KIA는 5회말 안치홍이 두 번째 투수 이영하를 상대로 터뜨린 솔로 홈런으로 5-3까지 점수를 벌렸고, 이어 좌전안타로 출루한 나지완이 바뀐 투수 김강률을 상대한 이범호의 땅볼에 2루로 진루, 폭투로 3루를 밟은 뒤 김선빈의 안타에 들어오면서 6-3이 됐다.

그리고 7회에만 5점을 더 내고 두산을 따돌렸다. 7회 두산 마운드에는 김성배. 나지완의 2루타, 서동욱의 희생번트 이후 김민식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3루에서 김선빈의 적시타로 대주자 김호령이 홈인했다. 이어 이명기의 2루타로 김민식과 김선빈이 모두 들어왔고, 곧바로 김주찬의 홈런까지 터지면서 점수는 11-3까지 벌어졌다.

두산은 8회초 두 점을 더 보태고 5-11로 추격했으나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고, 결국 반전 없이 KIA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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