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장녀 윤정씨, SK바이오팜 입사

정욱 입력 2017. 6. 22. 21:56 수정 2017. 6. 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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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윤정 씨가 SK(주) 자회사인 SK바이오팜에 입사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윤정 씨는 최근 SK바이오팜 수시채용에 합격해 경영전략실 산하 전략팀에서 선임매니저(대리급)로 근무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윤정 씨의 SK바이오팜 입사가 다소 의외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윤정 씨 역시 SK이노베이션이나 SK텔레콤으로 입사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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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윤정 씨가 SK(주) 자회사인 SK바이오팜에 입사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윤정 씨는 최근 SK바이오팜 수시채용에 합격해 경영전략실 산하 전략팀에서 선임매니저(대리급)로 근무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윤정 씨의 SK바이오팜 입사가 다소 의외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오너가 자녀들 대부분은 그룹 주력 계열사에서 경영수업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윤정 씨 역시 SK이노베이션이나 SK텔레콤으로 입사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이번 입사는 윤정 씨의 경력과 무관하지 않다. 윤정 씨는 2008년 미국 시카고대에 입학해 생물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에는 시카고대 뇌과학연구소에서 2년간 연구원으로 일했다. 대학 입학 전에도 미국 하버드대 물리화학연구소와 국내 한 제약회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최태원 회장의 경영전략 '딥체인지'와 연계된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SK바이오팜은 20년간 중추신경계 신약 개발에 집중해 탁월한 연구개발역량을 보유한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주력 사업으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큰 만큼 윤정 씨가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나섰다는 것이다.

[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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