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협정에는 올해 말까지 발사대 1기반입" 사드배치 가속화 논란

CBS노컷뉴스 박지환 기자 입력 2017. 6. 22. 21:27 수정 2017. 6. 2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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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22일 "제가 대통령이 된 후에 보고받은 바에 따르면, 원래 한국과 미국 사이에 사드 배치 합의를 할 때 스케줄에 의하면 올해 하반기까지 사드 발사대 1기를 배치하고, 내년에 나머지 5기를 배치하기로 돼 있었다"며 "그러나 놀랍게도 대통령선거 직전 발사대 2기가 배치된 뒤 이어 추가로 4기의 발사대가 반입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무슨 이유에서인지 사드배치 과정 전반이 가속화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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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 과정 전반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빨라졌다"
(사진=자료사진)
문 대통령은 22일 "제가 대통령이 된 후에 보고받은 바에 따르면, 원래 한국과 미국 사이에 사드 배치 합의를 할 때 스케줄에 의하면 올해 하반기까지 사드 발사대 1기를 배치하고, 내년에 나머지 5기를 배치하기로 돼 있었다"며 "그러나 놀랍게도 대통령선거 직전 발사대 2기가 배치된 뒤 이어 추가로 4기의 발사대가 반입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무슨 이유에서인지 사드배치 과정 전반이 가속화됐다"며 이같이 밝혔다.(But for some reason that I do not know, this entire THAAD process was accelerated.)

박근혜 정부가 미국과 맺은 사드협정에서 발사대 6기의 배치 시점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님이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그렇게 말씀하신 것은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특히 지난 4월 국방부는 사드 발사대 2기를 경북 성주에 전개하면서 북한의 고도화되는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사드 발사대를 전격 배치했다고 밝혔지만, 당초 사드협정에 기재된 배치 시점까지 한국이 적극적으로 어기면서 배치를 서두른 것으로 확인되면서 파장이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CBS노컷뉴스 박지환 기자] violet19957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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