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문체부 장관 "출판펀드 100억원 조성"

김명환 2017. 6. 2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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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서울 마포구 '창비' 사옥에서 열린 출판산업 간담회에서 "100억원 규모의 출판펀드를 조성하고, 2018년을 '책의 해'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출판산업 진흥을 위해 우선 출판펀드를 조성해 출판 투자를 활성화하고 독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18년 '책의 해' 지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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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2일 서울 마포구 '창비' 사옥에서 열린 출판산업 간담회에서 "100억원 규모의 출판펀드를 조성하고, 2018년을 '책의 해'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블랙리스트 파문, 송인서적 부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출판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여러 문제점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출판·유통계 주요 단체장과 출판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도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2014~2015년 세종도서 선정 시 2차 심사를 통과한 도서 중 특정 작가와 주제의 도서 22권이 블랙리스트 때문에 배제됐다"며 "지난 정부의 블랙리스트와 같이 창작·출판의 자율성을 훼손하는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 장관은 독서 인구 감소 등으로 침체된 출판산업을 살리기 위해 현재 문체부에서 검토 중인 방안들을 제시하며 함께 고민하자고 제안했다. 도 장관은 "인문정신의 기반이 되는 출판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선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정부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출판산업 진흥을 위해 우선 출판펀드를 조성해 출판 투자를 활성화하고 독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18년 '책의 해' 지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원소스멀티유스로 활용할 킬러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5년간 100억원 규모의 출판펀드를 조성하기 위한 협의를 관련 부처들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도 장관은 올해 초 대형 서적 도매상인 송인서적 부도로 드러난 낙후한 출판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출판계 공공기관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을 현장 밀착형 지원 조직으로 개편하는 데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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