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먹으면 중금속 축적..생선 속 수은 섭취 줄이려면?

장선이 기자 2017. 6. 2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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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생선은 우리 몸에 좋은 요소가 풍부한 건강식품이지만 뭐든 지나치면 좋지 않습니다. 특히, 어린이나 임산부는 생선을 너무 많이 먹으면 중금속이 축적될 수 있습니다.

그럼 얼마나, 또 어떻게 먹는 게 좋을지 장선이 기자가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기자>

[심선희/주부 : 중금속 오염도 정도는 고려의 대상이 되기는 해요. 어린아이들 (몸에 중금속이) 쌓이면 안 좋다고 하니까 우려가 돼요. 그렇다고 또 몸에 좋은 생선을 안 먹을 수는 없고.]

바다 생선에는 중금속인 메틸수은이 들어 있다 보니 이런 고민 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정부가, 임신부뿐 아니라 수유기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생선 섭취 기준을 공개했습니다.

먼저, 1∼2세 유아부터 볼까요? 뇌 신경 발달이 활발한 시기로 이유식에 사용하는 어류를 선택할 때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반 어류나 참치 통조림은 일주일에 100g 이하, 그러니까, 작은 캔 한 통보다 적게 먹는 게 좋습니다.

다랑어와 새치류는 메틸수은이 많아 가능한 섭취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다만, 참치통조림에 사용되는 가다랑어는 횟감용 참치인 참다랑어보다 메틸수은 함량이 10분의 1수준이라 안심해도 좋습니다.

3∼6세 어린이는 일반 어류와 참치통조림은 일주일에 150g 이하, 7∼10세는 일반어류와 참치통조림 250g 이하로 먹는 게 안전합니다.

임신부나 수유 여성도 생선 섭취 때 주의해야 하는데요, 일반어류와 참치통조림은 일주일에 400g 이하, 참치회는 일주일에 열 점 이하로만 드시는 게 안전합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박정삼, CG : 류상수) 

장선이 기자s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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