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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일산백병원 돌진 차량 운전자 "기브스 한 채로 운전"

등록 2017.06.22 20: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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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 장상오 기자 = 22일 오후 2시50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백병원에서 병원 건물로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2017.06.22  (사진=일산소방서 제공) photo@newsis.com

【고양=뉴시스】 장상오 기자 = 22일 오후 2시50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백병원에서 병원 건물로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2017.06.22   (사진=일산소방서 제공) [email protected]

【고양=뉴시스】이경환 장상오 기자 = 경기 고양시 일산백병원으로 돌진한 승용차 운전자는 사고 당시 다리에 기브스를 한 채로 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4분께 이모(50·여)씨가 운전하던 그랜저 승용차가 지하 1층 계단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이씨와 이씨의 아들 정모(9)군이 경상을 입었으나 계단에 서있던 김모(48·여)씨는 다리에 골절상 등 중상을 입었다. 또 정모(45·여)씨 등 5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이 사고로 병원 1층 건물 유리가 크게 파손 됐고 병원 방문객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가 병원 내 회전교차로를 돌면서 정차 중인 세라토 승용차 뒷범퍼를 들이받고 병원 본관 옆 유리창을 뚫고 지하 1층 계단으로 추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당시 이씨는 다리를 다쳐 통원치료를 받기 위해 기브스를 한 채로 자신의 차량을 몰고 병원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양=뉴시스】 장상오 기자 = 22일 오후 2시50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백병원에서 병원 건물로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2017.06.22  (사진=일산소방서 제공) photo@newsis.com

【고양=뉴시스】 장상오 기자 = 22일 오후 2시50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백병원에서 병원 건물로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2017.06.22   (사진=일산소방서 제공) [email protected]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오른쪽 다리에 기브스를 한 상태였지만 운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종합보험에 가입돼 있고 피해자들과 합의가 된다면 처벌은 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운전자 이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는 한편 CC(폐쇄회로)TV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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