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여자' 배종옥, 오지은 딸 유기하나?[종합]

이혜미 입력 2017. 6.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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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은의 복수가 드디어 궤도에 올랐다.

2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이름없는여자'에서는 여리(오지은)의 복수에 차례로 궁지에 몰리는 도영(변우민)과 무열(서지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주(최윤소) 역시 무열(서지석)의 이혼선언에 대한 분노를 여리에게 퍼부었으나 당하고만 있을 여리가 아니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그런 여리의 복수에 분노해 그녀의 딸 봄이를 유기하는 지원의 모습이 그려지며 분노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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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오지은의 복수가 드디어 궤도에 올랐다.

2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이름없는여자’에서는 여리(오지은)의 복수에 차례로 궁지에 몰리는 도영(변우민)과 무열(서지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당장 회사에서 나가라며 소리치는 지원(배종옥)에 여리는 “사모님이야 말로 업무에 방해되니 나가주시죠”라고 받아쳤다. 지원의 “넌 해고야”라는 일갈에도 여리는 동네 구멍가게가 아니라는 말로 받아쳤다.

그녀는 또 “내가 여기 남아있는 게 왜 이렇게 조마조마 하실까? 가족들은 아나요? 당신이 우리 봄이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당신 자식 소중한 만큼 나도 그래요. 나도 우리 봄이 소중하다고”라고 지원이 쏘아붙였다.

뿐만 아니라 “위드그룹 사모님 자리 지켜드리려 했는데 이러면 안 되죠. 정의가 실현되길 바랍니다”라 덧붙이는 것으로 넌지시 그의 약점을 잡고 있음을 밝혔다.

해주(최윤소) 역시 무열(서지석)의 이혼선언에 대한 분노를 여리에게 퍼부었으나 당하고만 있을 여리가 아니었다. 해주의 뺨 세례에 여리는 “그래, 네 이혼기념으로 한 대 맞아주지. 이 정도로 화가 풀리겠니? 네 남편까지 빼앗겼는데”라고 비아냥거렸다.

그녀는 “남의 남자 꼬여낸 주제에”라는 해주의 일침에 “네가 먼저였겠지. 넌 네가 원하는 거라면 남의 남자도 꼬여냈을 거야. 손여리가 임신한 걸 알면서도 그랬으니. 네가 저지른 죗값 치른다고 생각해.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했으면 피눈물 흘릴 각오 했어야지”라고 강하게 받아쳤다.

이런 상황에도 여리의 복수는 차근차근 진행 중이었다. 무열을 이용해 도영의 해임을 주도한 것이 그 시작. 여기에 무열이 주가조작으로 쫓기게 되며 방점을 찍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그런 여리의 복수에 분노해 그녀의 딸 봄이를 유기하는 지원의 모습이 그려지며 분노를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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