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비어 모교서 장례식…미 전역 애도 물결

입력 2017.06.22 (19:08) 수정 2017.06.2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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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 상태로 미국에 송환된 직후 숨진 오토 웜비어의 장례식이 치러집니다.

미국 전역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무와 기둥에 흰색과 파란색 리본이 걸렸습니다.

북한에 억류됐다 혼수 상태로 송환된 지 엿새만에 숨진 오토 웜비어를 추모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매단 것입니다.

고향 친구들은 웜비어가 스포츠를 좋아하고, 상냥한 학생이었다고 기억합니다.

<녹취> 제인 클레인(오토 웜비어 동창) : "웜비어는 신입생이던 저에게 다가와 말을 걸어주던 유일한 사람이었어요. 친절하고 마음이 따뜻한 친구였어요."

미국 전역에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웜비어의 장례식이 현지시간으로 22일 오전 9시에 모교인 와이오밍 고등학교에서 치러집니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 장례식입니다.

웜비어의 석방을 위해 북한 평양을 방문해 협상했던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 등도 오늘 장례식에 참석합니다.

미국 검시 당국은 부검을 원하지 않는다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시신과 진료 기록 분석을 통해 웜비어의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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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웜비어 모교서 장례식…미 전역 애도 물결
    • 입력 2017-06-22 19:10:33
    • 수정2017-06-22 19: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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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 상태로 미국에 송환된 직후 숨진 오토 웜비어의 장례식이 치러집니다.

미국 전역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무와 기둥에 흰색과 파란색 리본이 걸렸습니다.

북한에 억류됐다 혼수 상태로 송환된 지 엿새만에 숨진 오토 웜비어를 추모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매단 것입니다.

고향 친구들은 웜비어가 스포츠를 좋아하고, 상냥한 학생이었다고 기억합니다.

<녹취> 제인 클레인(오토 웜비어 동창) : "웜비어는 신입생이던 저에게 다가와 말을 걸어주던 유일한 사람이었어요. 친절하고 마음이 따뜻한 친구였어요."

미국 전역에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웜비어의 장례식이 현지시간으로 22일 오전 9시에 모교인 와이오밍 고등학교에서 치러집니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 장례식입니다.

웜비어의 석방을 위해 북한 평양을 방문해 협상했던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 등도 오늘 장례식에 참석합니다.

미국 검시 당국은 부검을 원하지 않는다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시신과 진료 기록 분석을 통해 웜비어의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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