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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vs '마마무' 동시 출격...누가 먼저 웃을까

등록 2017.06.22 1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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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블랙핑크, 그룹. 2017.06.22.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블랙핑크, 그룹. 2017.06.22.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대세 걸그룹으로 통하는 '블랙핑크'와 '마마무'가 나란히 22일 신곡을 발표했다. 발랄하고 여성스러움(블랙핑크), 보랏빛 트로피컬 사운드(마마무)를 각각 장착하고 '여름 걸그룹'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블랙핑크는 22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메인 프로듀서 테디와 손잡은 신곡 '마지막처럼'을 공개했다.

테디와 블랙핑크은 '휘파람' '붐바야' '불장난' 등 음원차트 올킬은 물론 1년도 안돼 세 개의 뮤직비디오 유튜브 1억뷰 돌파라는 협업을 이끌어낸 만큼 '마지막처럼'에 대한 기대도 크다.

하지만 다른 점도 있다. 시크한 그룹으로 통하던 블랙핑크가 여성스러움과 발랄함을 얹고 여름에 어울리는 그룹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이날 오전 서울 홍대 앞에 차려진 블랙핑크 팝업 스토어에서 만난 블랙핑크 멤버 지수는 "이전까지는 걸크러시가 강했는데 이번에는 소녀 감성이 섞인 새로운 걸 크러시"라고 소개했다.

【서울=뉴시스】 블랙핑크, 그룹. 2017.06.22.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블랙핑크, 그룹. 2017.06.22.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양현석 YG 대표프로듀서가 지은 팀 이름은 시크한 블랙, 발랄한 핑크의 콘셉트를 모두 아우르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지수는 "저희의 새로운 느낌도 알리고 싶었다"며 "이번에는 예능 활동을 비롯해 방송 등 다양한 경로로 팬들과 더 만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소녀스러움을 위해 교복 콘셉트의 의상도 입는다. 제니는 "소녀소녀한 느낌이 있으니까 그걸 강조하고자 했다"며 "'마지막처럼'은 핑크에 가까운 느낌"이라고 했다.

"이전에는 블랙에 가까웠어요. 연습생 시절에는 더 세고 힙합적인 노래를 연습해서 더 진한 블랙에 가까웠죠. 밝은 모습으로 여름에도 핫한 걸그룹이 되고 싶어요,"

【서울=뉴시스】 마마무, 그룹. 2017.06.22. (사진 = RWB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마마무, 그룹. 2017.06.22. (사진 = RWB 제공) [email protected]


떠오르는 그룹인 만큼 일본에도 진출한다. 오는 7월 20일 일본 부도칸에서 '블랙핑크 프리미엄 데뷔 쇼케이스'를 연다. 이후 8월9일 현지에서 정식 데뷔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니는 "연습생 시절부터 일본어를 공부해왔다"며 "차차 더 많은 나라에서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바랐다. 

같은 날 다섯 번째 미니앨범 '퍼플(Purple)'을 발표한 마마무도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으로 여름 걸그룹을 꿈꾼다.

블랙핑크처럼 변신을 시도했다. 특히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에서 기존 선보였던 레트로 음악에서 벗어나 모던한 사운드로 변화를 줬는데 여름에 잘 어울리는 트로피컬 사운드가 청량감을 안긴다. 주로 보랏빛 의상은 발랄함을 더한다.

마마무의 문별은 이날 서교동 무브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우리 팀은 어떤 틀에 갇힌 캐릭터가 아닌 것 같다"며 "자유분방함이 가득해 우리의 색깔을 더 잘 보여줄 수 있을 것"이리고 기대했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걸그룹 마마무의 솔라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앨범 ‘Purple(퍼플)’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06.22.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걸그룹 마마무의 솔라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앨범 ‘Purple(퍼플)’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06.22.    [email protected]

이번 앨범의 콘셉트는 '큐티 허세'. "당당한 여성의 귀여운 외침"이다. 솔라는 "당당한 여자들의 외침이에요. 허세를 부리지만, 밉지 않은 귀여운 여자의 모습을 노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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