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순식간에 반토막 가능"

박유연 기자 2017. 6. 2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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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조선DB

가상통화의 고공행진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22일 전자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러시아계 캐나다인이 개발한 가상통화 ‘이더리움’ 가격은 이날 단위당 356달러에서 303달러로 15% 급락했다. 단위당 비트코인 국내 거래 가격도 지난달 25일 468만1000원에서 22일 340만원으로 크게 내려온 상태다. 투자자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

이와 관련, 금융감독원은 22일 ‘가상통화 투자 시 유의사항 5가지’를 안내했다. 첫째, 가상 통화는 법정 화폐가 아니다. 따라서 정부 보증이 없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따라 가치 인정을 못 받을 수 있다. 둘째, 가상 통화는 가치 급락으로 인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주식처럼 하루 낙폭 제한이 없어서, 순식간에 반 토막이 날 수도 있는 것이다. 셋째, 높은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다단계 유사코인은 사기일 수 있다. 넷째, 언제든 해킹당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다섯째로는 가상통화 취급업자의 안정성에 유의해야 한다. 금감원은 “사고 발생 시 취급업자가 적절히 책임을 부담하는지 등을 약관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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