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결제, 쓸까 말까?
여름이라 그곳이 더 냄새가 나는 것 같다고? 바닷가 다녀와서 물로만 씻기 찝찝했다고? 이럴 때
여성 청결제 쓸까, 말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여성 청결제는 만능이 아니다. 분비물에서 냄새가 나고, 색깔이 변하는 등 질염의 증상이 보인다고 무작정 청결제를 사용해도 예방되거나 낫지 않는다. 물론 여성 청결제가 냄새를 제거하고 청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는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자주 사용하거나 너무 깊은 곳까지 씻어낼 경우가 유익균을 죽이고 유해균을 늘려 세균 감염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적당한 제품을 골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놀이, 운동, 성관계, 스트레스 등으로 습한 환경이 만들어졌을 때 사용하고, 제품의 특성과 자신의 상황에 맞게 사용주기를 정하는 것이 좋다. 알려진 대로 전문가들은 일반 비누나 보디 워시는 사용하지 말라고 말한다. 질 내의 산도 균형을 깨뜨리기 때문. 물로만 씻어내도 괜찮지만, 생리를 한다거나 바다나 수영장에 다녀왔을 때 등 특정 상황일 때, 마일드한 천연 세정 성분 약산성 제품으로 일주일에 1 ? 2회 정도 사용하면 된다. 냄새도 잡을 수 있고, pH 밸런스도 무너지지 않을 거다.
프랑스 청정 지역에서 재배한 식물 성분을 함유해 에코서트와 코스메비오 유기농 인증을 받은 브랜드인 만큼 여성청결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멜비타 인티메이트 하이진 젤 225ml 3만4000원
100% 천연 계면활성제를 사용했으며 산부인과 테스트를 마친 약산성 청결제다. 갸마르드 젤 이지엔 앙띰 by 온뜨레 200g 2만9000원
여행길에서도 찝찝함 없이 상쾌하게 닦을 수 있다. 프리메라 후리 앤 후리 티슈 6매 10개입 1만5000원대
쑥 성분을 함유해 불쾌한 냄새를 제거해주고 외음부의 산도를 유지시켜준다. CNP 페미닌 워시150ml 1만9000원
씻어낼 필요 없이 간편하게 분사해서 사용할 수 있는 여성 청결 미스트. 유리아쥬 진피 미스트 50ml 1만2천원
에디터 박은아
디지털 에디터 이영신
사진 JTBC PLUS 자료실
도움말 조연경(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교수), 이형근(리즈 레이저센터 의학박사), 김동미(CNP 차앤박 R&D파트 선임연구원)
디자인 전근영
Copyright © 엘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