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신 히말라야 안 갈 것…文측근 안함” 탁현민 행정관 SNS사진 화제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6월 22일 16시 24분


코멘트
사진=탁현민 행정관 소셜미디어
사진=탁현민 행정관 소셜미디어
‘여성 비하’ 발언으로 비난에 휩싸인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히말라야에서 찍은 사진이 재조명되고 있다.

탁현민 행정관은 지난해 6월 13일부터 7월 9일까지 문재인 대통령 및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과 네팔·부탄으로 떠나 함께 히말라야 트레킹을 했다. 당시 탁 행정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문 대통령과의 여행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특히 탁 행정관은 당시 트레킹 고충을 에둘러 표현한 바 있다. 그는 소셜미디어에 문 대통령, 양 전 비서관 그리고 지친 기색이 역력한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탁 행정관은 해당 사진에 말풍선을 그려 놓고 “다시는 히말라야 근처도 안 갈 것임. 측근 안함”이라고 적었다.

현재 탁 행정관은 소셜미디어를 중단한 상태지만, 해당 사진은 최근 각종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확산됐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은 “탁현민 행정관, 문 대통령과 히말라야 트레킹도 같이 갈 정도였네. 대통령이 이렇게 총애하며 중용한 이유가 있을 듯”(doin****), “그래도 탁현민 이 분이 문 대통령 히말라야도 동행해드리고 정말 어려울 때 옆에 계셔줬던 분이셨다”(jdw7****), “탁현민 능력을 믿는다. 앞으로 잘 해주리라 믿는다”(lge3****)등의 반응을 보이며 탁 행정관을 응원했다.

반면 “능력이나 뭐 그런 것도 아니고 단지 친분이 있단 이유로 꽂아줄 정도로 채용이 장난인줄 아는 건가?”(you8****), “이런 사람을 그대로 두다니. 청와대는 아니다”(pian****) 등의 비난 댓글도 있었다.

앞서 탁현민 행정관은 일부 저서에 여성비하 표현을 적어 구설에 올랐다. 그는 2007년 공동 저자로 참여한 ‘말할수록 자유로워지다’에서 “룸살롱 아가씨는 너무 머리 나쁘면 안 된다. 얘기를 해야 되니까!”, “임신한 선생님들도 섹시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저서 ‘남자마음설명서’에는 “등과 가슴의 차이가 없는 여자가 탱크톱을 입는 것은 남자 입장에선 테러를 당하는 기분” 등의 말을 적어 ‘여성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