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백병원 주차장을 나오던 그랜저 차량이 병원 건물로 돌진, 계단 아래로 추락해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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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2시 50분께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산백병원에서 차량이 병원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1층 도로면을 주행하던 그랜저 차량이 병원 문을 뚫고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계단부로 돌진했고, 차량은 계단을 이용 중이던 승객에게 향했다.

2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백병원 주차장을 나오던 그랜저 차량이 병원 건물로 돌진해 계단 아래로 추락한 직후 병원 관계자들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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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이 지하 1층 계단으로 곤두박질치면서 계단에 있던 A씨와 B씨 등 2명이 다쳐 응급실로 옮겨졌다. A씨는 다리 골절 부상을 입었고, B씨는 계단에서 쓰러졌으며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C씨와 C씨의 아들 등 2명도 무사히 구조했다.

이 사고로 건물과 차량이 충돌하면서 병원 유리문 등이 크게 파손됐다.

일산백병원 관계자는 "인근 출입을 통제하는 등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아시아경제 티잼 하나은 기자 onesil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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