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TV토론 거부 홍준표, 당대표 자격 없다"

이현주 2017. 6. 22. 16: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유한국당 당권 주자인 신상진 의원은 22일 당대표 경쟁자인 홍준표 전 경남지사의 불참 통보로 TV토론이 무산된 데 대해 "국민, 당원 마음에 부합하지 못하는 TV토론 거부는 있을 수 없는 일로 당대표 후보로서 자격조차 없다"고 강력 비난했다.

신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하며 "오히려 이것은 최대 위기인 당에 해를 끼치는 해당행위에 해당돼 후보사퇴 뿐 아니라 당원으로서의 탈당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공격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자유한국당 당권 주자인 신상진 의원은 22일 당대표 경쟁자인 홍준표 전 경남지사의 불참 통보로 TV토론이 무산된 데 대해 "국민, 당원 마음에 부합하지 못하는 TV토론 거부는 있을 수 없는 일로 당대표 후보로서 자격조차 없다"고 강력 비난했다.

【광주=뉴시스】배동민 기자 =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자유한국당의 제2차 전당대회 호남권 타운홀 미팅이 21일 오후 광주 동구 지산동 무등파크호텔 4층에서 열렸다. 당대표 경선에 뛰어든 신상진 후보가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2017.06.21. guggy@newsis.com

신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하며 "오히려 이것은 최대 위기인 당에 해를 끼치는 해당행위에 해당돼 후보사퇴 뿐 아니라 당원으로서의 탈당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공격했다.

그는 "TV토론을 홍 후보가 거부한다면 이것은 밀실경선이자 국민 관심을 멀리하는 경선"이라며 "민주정당에서 하는 그런 TV토론을 거부하는 것은 시대역행적이고 구태 축에도 못 드는 그런 잘못된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홍 후보는 왜 TV토론을 거부하려고 하는 것인지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본인의 약점이 만천하에 드러나는 것이 두려워서 거부하는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아니면 자신이 유리하다고 판단해 제왕적 당대표로 바로 등극하는 그런 오만한 입장이 투영돼서 나타나는 토론 반대냐"며 "둘 중 어느 것인지, 아니면 두 개 다인지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신 의원은 그러면서 "당원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한 TV토론에 참여할 것을 정중히, 강력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lovelypsych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