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北 핵실험과 자위적 군사훈련 연계할 사안 아니다"

2017. 6. 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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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22일 북한 핵·미사일 실험 중단과 한미군사훈련 중단을 연계할 수 있다는 북한 측 주장을 일축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핵·미사일 실험 중단과 한미군사훈련 중단을 연계할 수 있다는 계춘영 인도주재 북한대사의 인터뷰 발언과 관련한 질문에 "북한 핵실험은 관련 유엔안보리 결의 등 국제 규범을 위반하는 불법 행위로서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의 합법적인 자위적 군사훈련과 연계할 사안이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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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주재 북한대사의 '연계 가능' 주장 일축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외교부는 22일 북한 핵·미사일 실험 중단과 한미군사훈련 중단을 연계할 수 있다는 북한 측 주장을 일축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핵·미사일 실험 중단과 한미군사훈련 중단을 연계할 수 있다는 계춘영 인도주재 북한대사의 인터뷰 발언과 관련한 질문에 "북한 핵실험은 관련 유엔안보리 결의 등 국제 규범을 위반하는 불법 행위로서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의 합법적인 자위적 군사훈련과 연계할 사안이 아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어 "북한은 도발 위협을 즉각 중단하는 한편 안보리 결의 등 국제의무를 이행하고 9·19 공동성명(2005년 9월 19일 이뤄진 북한 비핵화 합의)을 준수함으로써 하루 속히 비핵화의 길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춘영 대사는 전날 인도 방송 위온과의 인터뷰에서 "일정한 상황에서 우리는 핵과 미사일 실험 동결 조건을 논의할 뜻이 있다"며 "예를 들어 미국 측이 잠정적이든 항구적이든 대규모 군사훈련을 완전하게 중단한다면 우리 또한 (핵과 미사일 실험을) 잠정적으로 중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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