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신경치료가 꼭 필요한 경우는?

김현기 2017. 6. 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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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서 받는 진료 중 가장 아프고 힘든 것으로 악명이 높은 진료는 단연 신경치료입니다.

치아 내부에는 신경과 혈관, 결체조직의 복합체인 치수라는 조직이 있고 이 치수 조직을 길이에 맞게 잘라내고 잘 막아주는 과정이 신경치료이기 때문에 사실 다른 치과 진료보다 더 아플 가능성이 높고 과정 또한 복잡하여 여러 번 내원하여야 합니다.

첫 번째는 충치가 심해서 치아 내부 치수 조직에 감염이 일어나게 되고 이후 치아 뿌리 주변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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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서 받는 진료 중 가장 아프고 힘든 것으로 악명이 높은 진료는 단연 신경치료입니다. 치아 내부에는 신경과 혈관, 결체조직의 복합체인 치수라는 조직이 있고 이 치수 조직을 길이에 맞게 잘라내고 잘 막아주는 과정이 신경치료이기 때문에 사실 다른 치과 진료보다 더 아플 가능성이 높고 과정 또한 복잡하여 여러 번 내원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되도록 안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신경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치아 신경치료가 필요한 경우

성인

첫 번째는 충치가 심해서 치아 내부 치수 조직에 감염이 일어나게 되고 이후 치아 뿌리 주변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는 급성과 만성 반응에 따라서 아플 수도 있고 아프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두 경우 모두 신경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하지 않을 때에는 지속해서 치아 뿌리 주변의 뼈 조직을 흡수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충치가 치수 조직에 근접하여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입니다. 음식물 섭취에 따른 통증이 있을 수도 있고 자기 전에 아프거나 가만히 있을 때도 견딜 수 없는 통증이 몰려올 수도 있습니다. 치수 조직 내부에는 통증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는 신경 조직이 분포해 있으므로 충치가 근접하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적절한 신경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치아가 파절되어 치수 조직이 노출된 경우입니다. 주로 외부 사고로 인해 발생되곤 합니다. 음주로 인해 넘어져서 생기거나 폭력 등으로 충격을 받아서 생긱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전에 증상이 없던 치아가 외상을 받아서 치수가 노출이 되었다면 이미 입안의 세균에 의해 치수 조직이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소아 청소년기까지는 치수의 적은 부분이 노출되었다면 감염 없이 잘 아무는 경우도 있지만, 성인의 경우에는 그럴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따라서 예방적 차원에서 더 큰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신경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네 번째는 치아의 과민성이 심한 경우입니다. 차거나 뜨거운 물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치아들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시린 증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식생활이 불가능하다면 신경치료로 해결하는 편이 좋을 수 있습니다. 다른 시린이 치료가 증상의 완화를 할 수 있다면 신경치료는 완전히 반응할 수 없게 되므로 가장 적극적인 치료법이 될 수가 있습니다.

다섯 번째는 보철 치료를 하는 경우, 선택적으로 신경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보철 치료를 하는 경우에는 치열이 정상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치아를 부분적으로 많이 삭제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해당 부위의 신경관이 노출되거나 근접하게 되어 신경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김현기 원장 (치과의사)>

김현기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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