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전대, TV토론회 놓고 홍준표-원유철 신경전 본격화

서송희 기자,이형진 기자 2017. 6. 2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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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TV토론회 참석을 놓고 22일 당권에 도전하는 원유철, 홍준표, 신상진 등 세 후보의 신경전이 불붙고 있다.

홍 후보 측이 CMB 광주방송 TV토론회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TV토론회 거부 논란이 촉발됐고 원유철 후보가 이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열면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양상이다.

신상진 후보 측도 TV토론회 참여는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정하면서 홍준표 대 원유철, 신상진 구도가 구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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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TV토론 무산 놓고 설전
. 017.6.19/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이형진 기자 = 자유한국당 TV토론회 참석을 놓고 22일 당권에 도전하는 원유철, 홍준표, 신상진 등 세 후보의 신경전이 불붙고 있다.

홍 후보 측이 CMB 광주방송 TV토론회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TV토론회 거부 논란이 촉발됐고 원유철 후보가 이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열면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양상이다.

원유철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 후보가 20일 계획됐던 CMB 광주방송 TV토론회를 거부한 데 이어 향후 KBS, MBC, TV조선 TV토론회도 전면 거부하겠다고 밝혔다"며 "후보가 토론회에 참여하지 못한다면 후보직도 내려놔야 한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원 후보는 "대통령 선거 이후 우리 한국당이 매우 어려운 정치적 환경에 놓여있다. 지지도도 떨어지고 있고 내년 지방선거 앞두고 국민 신뢰 회복을 통해서 당 지지도 올려야 하는데 그 시작 출발점이 이번 7·3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며 홍 후보의 책임론을 거론하기도 했다.

이어 "절체절명의 위기에 있는 당을 구할 대표선거이기에 당원과 국민에게 비전과 계획을 밝히고 이를 통해 혁신하고 노력하는 기회임에도 홍 후보의 개인적 사리사욕에 기회를 박탈당하는 것은 엄청난 해당 행위다"라고 맹비난했다.

원 후보는 "홍 후보에게 입장 변화가 없다면 홍 후보가 사퇴하든, 제가 사퇴하든 사생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경고하도 했다.

신상진 후보 측도 TV토론회 참여는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정하면서 홍준표 대 원유철, 신상진 구도가 구축되고 있다. 신 후보 측도 "TV토론회해 참석해야 한다는 분명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밝히며 대립각을 세웠다.

이에 홍 후보 측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지역케이블 방송에서 토론회를 하는 것은 제 1야당의 명성에 걸맞지 않다는 차원이었다"며 "TV토론회를 안하겠다고 한 것도 아니고 스케줄이 확정이 안된 것인데 거절한 것처럼 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의) 준비가 미흡했는데 우리 쪽에서 거절한 것 처럼 한다"고 주장했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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