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희인 안전처 차관 "안전처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 인식 개선할 것"

안전처가 행자부로 통합되면 시너지 효과도 있을 것
안전처에 대한 국민인식 개선되면 안전부 승격 검토 가능
  • 등록 2017-06-22 오전 11:57:41

    수정 2017-06-22 오후 1:59:42

인사말 하는 류희인 국민안전처 차관(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류희인 국민안전처 차관은 22일 국민안전처가 재난안전관리본부로 행정자치부에 통합되는 상황과 관련 “안전처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류 차관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전처가 세월호 참사 이후 급조된 조직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깔려있지만 국가의 재난안전체계를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국민안전부’는 장기적으로 필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론 발의 형태로 소방과 해경은 독립시키고 나머지 안전처 조직을 재난안전관리본부로 축소해 행자부로 통합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류 차관은 “소방과 해경의 독립은 이전부터 필요하다고 봤다”면서 “지자체를 관할하는 행자부로 통합돼 지자체의 현장 재난관리 기능 등은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향후 재난안전관리본부가 제 역할을 하고 전문성을 쌓으면 국가의 재난안전체계를 점검하고 관할하는 국민안전부가 생겨야 한다고 말했다.

류 차관은 “재난안전관리본부가 국가의 재난안전체계를 제대로 운영하고 있다고 국민의 인식이 바뀌면 안전부로의 승격도 검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가 재난의 콘트롤타워를 자청하고 있지만 급박한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현장에서 재난에 대응하는 소방 등의 기관은 물론이고 현장의 대응기관들이 효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는 기관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류 차관은 “이번 정부가 가까운 시일 내 헌법에 국민안전 기본법을 명시한다고 했다”며 국가 차원에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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