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국회정상화 합의 결렬, '추경고수' 민주당 때문"

구교운 기자,이형진 기자 2017. 6. 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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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2일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4당 원내대표 회동이 결렬된 것에 대한 책임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돌렸다.

민주당과 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4당 원내대표는 이날 한국당 의원총회 전 회동했지만 민주당과 한국당이 합의문에 '추경을 계속 논의한다'는 문구를 넣을지 여부를 두고 의견 대립을 벌인 끝에 합의가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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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동의 안되면 다른 합의 없다고 고수"
"고용노동부장관 등 인사청문회는 오늘 중 합의"
여야 4당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국회정상화를 위한 회동을 갖고 있다. 2017.6.22/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이형진 기자 =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2일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4당 원내대표 회동이 결렬된 것에 대한 책임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돌렸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문재인정부의 일자리 추가경정 예산안 논의를 두고 의견이 갈려 합의가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정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지난 의원총회에서 추경 심사에 들어가기 어렵다는 데 동의했다"며 "야3당 정책위의장도 모여 추경이 국가재정법상 편성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뜻을 같이 다져놓은 상태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당은 (오늘 협상과정에서) 추경을 계속 논의하자고 고수했다"며 "저는 추경은 지금 얘기할 단계가 아니며 합의문에 '계속 논의한다'는 문구를 넣지 말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은 이게(추경) 동의 안되면 다른 합의도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기 때문에 오늘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정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회는 계속해야 한다는 데 의원들이 동의해주셨다"며 "고용노동부장관, 국방부장관, 교육부장관 후보자 등 인사청문회 의사일정은 합의를 봐주는 것으로 오늘 결정할까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4당 원내대표는 이날 한국당 의원총회 전 회동했지만 민주당과 한국당이 합의문에 '추경을 계속 논의한다'는 문구를 넣을지 여부를 두고 의견 대립을 벌인 끝에 합의가 불발됐다.

ku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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