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 "BBK 검사, 우병우 사단 김기동이 이렇게 말했다"

이명선 기자 2017. 6. 2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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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출소 후 미국으로 돌아간 BBK 주가 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 김경준 씨가 트위터를 통해 2007년 당시 검찰의 행태를 비판했다.

김 씨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나에게 기획입국을 실제 제안한 자가 박근혜 변호사 유영하"라며 "기획입국을 실제 제안 하려고 나에게 온 사람이 박근혜 번호사(

변호사

)라고 (당시 BBK 수사 검사) 김기동 검사에게 하자, 그는 "듣기 싫고 민주당이 한것에 대해 진술하라"고 했다. 기획입국 제안을 한나라당이 하면 괜찮고, 민주당이 하면 범죄라는 것이 김기동의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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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 등 맹비난

[이명선 기자]

 
만기출소 후 미국으로 돌아간 BBK 주가 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 김경준 씨가 트위터를 통해 2007년 당시 검찰의 행태를 비판했다. 

김 씨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나에게 기획입국을 실제 제안한 자가 박근혜 변호사 유영하"라며 "기획입국을 실제 제안 하려고 나에게 온 사람이 박근혜 번호사(변호사)라고 (당시 BBK 수사 검사) 김기동 검사에게 하자, 그는 "듣기 싫고 민주당이 한것에 대해 진술하라"고 했다. 기획입국 제안을 한나라당이 하면 괜찮고, 민주당이 하면 범죄라는 것이 김기동의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김 씨는 또 "MB가 BBK 소유권을 재백(자백)하는 "BBK 동영상"을 무마시키기 위해 MB측이 조작한 것이 "가짜 편지"이고, 그럼으로 대선이 조작되었다. 이는 민주주의를 파기시키는 심각한 범죄이었으나, 검찰은 조작을 확인하고도 아무도 처벌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김기동 검사가 LKeBank 계좌(를) 통해한 주가조작 거래 행위들만 혐의에서 빼주겠다고 했다. 왜 다른 거래들은 빼지 않냐고 질문하자, 빼면 너에겐 좋은것 아니냐고 화를 냈다. LK 행위들을 빼는것은 당연히 MB 공범 사실을 은폐하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김 씨는 "BBK 사건, 아직도 정확하게 기억난다"며 검찰 측이 "우리가 MB를 기소해도 대통령으로 당선될 것이다. 그럼 검찰은 죽는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으면, 반대편에서 난리가 날 것이다. 니가 다 했다 해라"라고 자신에게 말했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특히 김기동 현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 단장을 거론하며 '우병우 사단'이라고 주장했다. 박영선 의원이 지난해 '우병우 사단'이라고 주장하며 공개한 12명의 검사 명단에도 김 단장은 포함돼 있다. 

▲ 김경준 씨 트위터 갈무리.



이명선 기자 (overview@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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